Jang Ji Seong Solo Exhibition
' 위대한 인간'
2018.1.10. wed - 1. 16. tue.1.pm
희미한 의식의 배경에 있는 하나의 위대한 관념(현람 玄覽)은 그것을 점차적으로 특수화해가는
물결이 되어 인간 삶이라는 해변에 파도치는 환상의 대해(현해 玄海)와 같은 것임을 깨닫게 된다.
-화이트해드-
현람(玄覽, 아무 티끌도 없는 마음의 거울)을 통해 현해(玄海, 그윽한 바다)를 보는 모든 인간이야말로 위대하다.
오랜 역사로부터 이어져온 인간의 도덕성을 고양시키기 위한 대담한 프로젝트를 나는 이번 '위대한 인간'이라는
전시를 통해 그 미완의 프로젝트를 조금이라도 달성해 보고자한다. 나의 지극히 평범한 글씨로 스스로 뭉게버린
인간성 위에 다시 새로운 인간성을 쓸 준비를 하고자 한다. 계속 반복되는 일살 속에 평범한 인간일지라도 그대가
위대하다는 것을 일깨우기 위해 끊임없이 쓰고 표현할 것이다.
전시 작품들은 한 번에 메세지를 알 수 없게 작업하거나 시선을 다를 획으로 빼앗거나
퍼즐처럼 흩어져있다. 그러나 작품을 보다보면 그대가 특별하다는 메세지를 쉽게 찾을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