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꿈속이라는 진실 된 작은 공간
홍기웅
http://
hkw1086@hanmail.net
     
 

스타킹 시리즈

 

나에게는 스타킹에 대한 페티시즘(fetishism)을 갖고 있다. 이러한 페티시즘을 나뿐만 아니라 어느 남자든 한 가지씩은 갖고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이러한 페티시즘을 어느 누구에게 쉽게 말하거나 보여주고 싶은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다.

 

각자의 마음속 어둡고 깊은 곳에 감추고 싶고 말하고 싶지 않은 페티시즘을 갖고 살아가면서 현실에 안주하지 못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나 또한 마찬가지로 그것은 나에게 채워줄 수 없는 갈증과 같았다. 가끔은 내가 조절할 수 없는 욕망의 왜곡들이 아름답게 느껴진 여성이 신은 스타킹들이 불안과 두려움으로 느껴지기도 했다.

 

늘 꿈속이라는 진실 된 작은 공간에서 내가 갖고 있는 욕망의 충족은 끝없이 부족했다. 하지만 작업을 진행하면서 이러한 불안과 두려움들은 조금씩 사라지게 되었고 오히려 나의 상상과 스릴을 더욱더 증감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되었고 내가 진정으로 바라보고 느끼는 감정들을 찾을 수 있었다.

감추어지고 은폐되었던 은밀한 것들은 겉으로 드러냄으로 해서 극히 사적인 것들을 공적인 것으로 만드는 자리바꿈을 시도하고 싶었다. 개인적이며 은밀한 것들을 과감 없이 노출시킴으로서 나만의 정체를 확고하게 드러내 보이고 싶다.

  스타킹 시리즈-불안한 잠#2
사진 | 76.2X101.6cm | 2009
 
<<학력>>
2010 홍익대학교 산업미술대학원 사진디자인 재학 중.
2008 서울 예술대학교 사진학과 졸업

<<경력>>
2010 시선의 독재 2人 展. 삼청갤러리
2010 제지멀티 예술 공간 상설 전.
2009 서울포토2009
2009 또 다른 시선에 놓인 사람들. 아트비트 갤러리 서울 인사동.
2008 가늠을 보다. 우림 갤러리 기획전 서울 인사동.
이란 | true, untrue, so untrue
박기진 | 조각, 설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