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작가 이재균
이재균
https://leejaekyun.com/
010-4750-2762
jk3029zxcv@naver.com
     
 
<무기력한 경관은 해괴한 짐승을 그린다>는 인간의 지배적 욕망이 낳은 풍경을 보여준다. 인간의 야심은 맹목적인 개발과 구축, 무분별한 쟁취로 이어져 그들을 이 땅의 주인으로 만들었고, 생태계 최상위에 자리한 사회를 지탱하기 위해 끊임없는 생산 과정을 거쳐 자취를 남긴다. 현시대의 자연 경관에서는 그 흔적을 쉽게 찾을 수 있다. 풍경 속 엉뚱하게 자리한 인공물은 불순물이 아닌 일부가 되어 새로운 전망을 만들어낸다. 나는 이러한 무기력한 경관에서 물질 만능주의의 몰경계과 시스템에 익숙해진 인간의 오류를 탐구한다. 그리고 그것의 실마리를 풀어내기보다, 그 자체를 보고 느낄 수 있는 장면을 드러내어 우리 일상의 이야기라는 것을 더듬어볼 계기가 될 내러티브를 만들기로 했다.

도시 외곽을 배회하다 인공물이 우뚝 서 있는 공간에 들어선다. 울창한 초목 자연을 비집고 나오는 차가운 철근과 콘크리트 벽의 부조화는 오히려 아름다워 보인다. 나는 나무들 사이에 몸뚱이를 숨긴 고요한 알력을 드러내기 위한 시각적 충동을 일으킨다. 붉은 연막은 무의식과 의식의 파편이 공존하는 공간을 환유하는 매개물로 작동한다.

개인의 의식과 사회적 요소가 서로 어긋난 모양으로 돌아가는 메커니즘에서 드러나는 묘한 일렁임은 의식의 확장으로 이어진다. 자본주의의 불가항력적인 힘을 드러내는 현 사회에서, 우리에게 당면한 문제는 비단 물질 만능 태도뿐이 아니다. 사회는 송곳니를 감춘 채 현대인의 삶과 일상을 획일화하고 규격화하고 있으며, 개인은 보이지 않는 억압을 판단할 수 있는 능력을 상실해 가고 있다는 점을 겨냥한다. 점진적으로 무의식의 풍경은 우리의 의식에 고착되어 해괴한 경관에 익숙해진다. 나는 사회적 요소와 내러티브를 바탕으로 의식과 무의식의 경계에 가로서서 감각을 이끌어내어 이미지를 결합하는 방식으로 제작하였다. 현시대의 전체주의적 성격을 시사하는 풍경과 인공, 그리고 아이러니를 드러내는 연막은 열린 메타포를 통해 대중의 다양한 해석과 의식적 감상의 가능성을 바란다.

shows the landscape by the dominant desire of human. ambition leads to blind development, construction, and reckless production, making them the masters of this land, and making continuous production process to support society at the top of the system. this trace hide in present landscapes. Artifacts placed erratically in the landscape become part of scene rather than an impurity, creating a new scenery. In this passive landscape, I explore the broken boundaries of materialism and the errors of humans who have become accustomed to the system. and did with rather than explaining the errors, reveal scenes that we can see and feel. and decided to create a narrative that will give us an opportunity to know the hide story of our life

When i was wandered around outskirts of metropolitan, entered a space where an artifact stands tall. The incongruity between the concrete wall that come out through the lush forest looks rather beautiful. I cause a visual impulse to reveal the calm conflict that hides the body among the trees.The red smoke plays a role as a medium to implied the space where unconsciousness and consciousness fragments coexist.

The strange Melan-choly from the mechanism in which individual consciousness and social elements turn to a misaligned shape lead to the expansion of consciousness. In today's society that reveals the irresistible force of capitalism, the problem we face is not only a materialistic attitude. This works aims at the point that society is standardizing the daily lives of modern people while hiding fangs, and individuals are losing their ability to judge invisible oppression. Gradually, the unconscious landscape is fixed in our consciousness and we become accustomed to the fierce landscape. Based on social elements and narrative, I stand on the border between conscious and unconscious, draw senses and combining images. Through the open metaphor of scenery and artifact indicating the totalitarian of the present generation with red smoke screen that reveals irony, I hope for the possibility of various interpretations and conscious appreciation of the public.

이재균은 주변 사물과 환경을 면밀히 관찰한다. 특정한 상황이나 장소 자체에 관심이 있는게 아니라, 사회에 만연한 현상들과의 관계를 시각적으로 표현하는 수단으로써의 수집 행위이다. 이러한 작업들을 통해 세상을 지탱하는 유기물의 보이지 않는 맥락을 드러내고, 인간 특유의 부정적 본질을 담은 [인간오류보고서]를 제작하고 있다.


 

  무기력한 경관은 해괴한 짐승을 그린다 #Qu
사진 | 150X100X4cm | 2021
 
학력
2014 ~ 2022 부산 경성대학교 사진학과 학사과정 졸업

단체전
2019 , 경성대학교 1미술관, 부산
2019 , Gongan 95.5, 부산
2019 , 갤러리808, 성남
2021 <뒤집힌 시계를 그대로 읽었다>, 523쿤스트독, 부산
2021 대구사진비엔날레 <내일의 사진>, 대구예술발전소, 대구
2021 , 한가람미술관, 서울
2021 <주거 : 일정한 곳에 머물러 삶>, 신기루아트팩토리, 부산
2021 부산문화재단 , 신세계갤러리, 부산
2021 예문HADA Part.4 <각자의 오늘>, 부산 학생문화예술회관, 부산
2022 울산시립미술관 개관전 , 울산시립미술관, 울산
2022 KT&G 상상마당 <2022 ARTISTART>, BNK갤러리, 부산
2022 KT&G 상상마당 <2022 ARTISTART 우수작가 순회전>, 상상마당갤러리 대치, 서울
2022 <에코 챔버>, 영화의전당, 부산
2022 수창청춘맨숀 2022 제 2회 기획전, 수창청춘맨숀, 대구

개인전
2019 <언젠간 설명이 필요할 낮 : 환기 불가>, 또따또가 갤러리, 부산
2020 , 서리풀 청년갤러리, 서울
2021 , 갤러리 별일, 부산
2021 <무기력한 경관은 해괴한 짐승을 그린다>, 갤러리 수정, 부산

선정 및 기타
2019 부산문화재단 예술창작지원사업 우수작가지원 선정 작가
2020 서초구 청년 작가 공모 최종 선정
2021 갤러리 별일 신진작가 최종 선정
2021 부산문화재단 예술창작지원사업 우수작가지원 선정작가
2021 울산시립미술관 대면_대면2021 포트폴리오 리뷰 선정작가
2021 부산문화재단 기업협력형 창작활동지원 청년작가 최종 선정
2021 울산시립미술관 작품 소장
2022 KT&G <2022 ARTISTART> 우수작가 선정
박무음 | 소음이 잦은 것을 좋아합니다.
이보경 | Digital artwork_Mo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