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ue, untrue, so untrue
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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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업에 대한 기술

 

      나는 늘 자연이 우리에게 말을 걸고 있다고 생각한다. 우리 중에는 그 말에 귀를 기울이는 사람도 있고, 아예 귀를 막고 있는 사람도 있다. 내가 듣기에 자연은 우리와 자신의 공존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다. 지금까지처럼 정복하고 이용하는 인간과 당하는 자연이 아닌 서로 동등한 관계로써의 공존을 제안하고 있다. 나는 그 제안에 대한 답신으로 자연을 평화와 생명, 희망으로 상징화한 작업을 한다.

 

     라는 제목의 시리즈가 바로 그에 대한 작업들이다. 내 작업은 미미하지만 자연과 인간 “우리”의 관계에 대한 전망이 희망적임을 환기시킬 만한 힘이 있다고 믿는다.

     

      나의 또 다른 작업인 은 위안음식에 관한 것이다. 나를 비롯한 내가 아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스트레스를 받으면 먹는다고 한다.  이렇게 기분전환을 위하여 먹는 음식을 위안음식이라고 한다. 사람마다 각자가 선택하는 위안음식이 다르고, 선택의 이유도 다르다.  그 음식이 가진 맛 때문에 위안음식으로 선택하는 경우도 있고, 음식물을 씹는 물리적인 행동을 통해서 쾌감을 느끼기 때문에 위안음식으로 선택하는 경우도 있다.  그리고 입술이나 혀에 생기는 마찰 감에서도 욕구해소를 느끼기도 한다.

 

     선택한 위안음식의 종류가 무엇이든, 선택한 이유가 무엇이든 사람들은 그 음식을 통해 단어 그대로 위안을 받는다.  나는 음식이라는 것이 단지 그 때 그 때 신체적으로 부족한 에너지의 공급을 요구하는 배고픔이나 허기를 채워주는 것으로만 간주 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  우리가 선택한 음식이 각자의 위장뿐만이 아니라 마음과도 상호작용이 이루어진다고 보고 그러한 과정을 이미지로 표현해보고자 했다.

  so untrue
사진 | .X.cm | 2009
 
2006년 2월 상명대학교 사진학과 순수전공 졸업

2010년 3월 <새로운 시선>, 갤러리영
2010년 6월 <시선의 독재 >, 삼청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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