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name film
박상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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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name film” 시리즈는 박상호 작가가 2004년 “making of film”이라는 영화프로젝트에 참가하면서 시작된 작업이다. 영화촬영장에서 관객들은 배우나 영화자체뿐만 아니라 촬영장소의 주위나 세트장의 뒷면도 많은 관심을 보임과 동시에 영화촬영장소를 마치 마술사의 비밀을 알아낸 것처럼 신기하게 생각했다. 작가는 일를 모든 도시에 있을법한 건물이나 장소 등을 영화 세트장으로 바꿈으로써, 사진 속의 인물들은 의지와 상관없이 배우 혹은 엑스트라가 되고, 건물들은 마치 포템킨의 도시처럼 정면만 남긴다. 작가는 현실의 기록매체인 사진을 디지털 작업 후 인화하여 사진표면에 채색함으로써 이것은 조작된 이미지라는 것을 나타낸다. 이처럼 "noname film"시리즈는 실재를 비현실로 바꾸는 것 인데, 존재하는 실재를 존재하지 않는 실재처럼 재현한 것이다. 그것은 현실과 비현실의 묘한 경계선에서 우리에게 인식이란 무엇인지를 다시 한 번 질문하게 되는 작업이다. 박상호는 우리가 "실재라고 인식하는 것"과 "실재"가 조화롭게 인식 되어 지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를 제시한다. 하지만 그의 작업들은 착시를 목적으로 한 수단이 아니며 기술적으로 뛰어나게 마무리되고 표현력이 강한 미학적으로 질이 높은 예술작업이다. 이것은 전시된 수정 채색된 사진들과 설치작업뿐만 아니라 그의 영상작업과 조각 작업에도 유효하다. 이러한 다양한 표현양식에도 불구하고 그의 주제는 사라지지 않으며, 그의 작업은 언제나 "인식"과 "시점" 그리고 "공간감의 긴장" 속 에서 표현되며 특히 삼차원적 분석에서의 큰 효과를 목표로 한다.

  광희문
아크릴화,혼합재료,기타 | 32X26cm | 2009
 
개인전
2009 Die Potemkinsche Stadt (갤러리 미고, 부산)
2009 noname film, (갤러리 고도, 서울)
2008 Boehmische Doerfer (SWR 갤러리, 슈투트가르트, 독일)
2007 noname film (fine arts 2219 갤러리, 슈투트가르트, 독일)
2005 걷는 자 (LIFT 갤러리, 슈투트가르트, 독일)
이광기 | 지구가 있는 풍경
이창훈 | 독수공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