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light Monument Scene
양진우
yjwshm@hanmail.net
     
 

백곤_미학, 스페이스 캔 전시팀장

 

 

           난지도 하늘공원을 거닐다 보면 곳곳에 파이프 관들이 보인다. 바로 매립지에서 나오는 가스를 수합하는 관들이 그것이다. 현재 생태공원으로 조성된 난지도는 1977년부터 1993년까지 도시에서 배출된 쓰레기들로 매립된 95m의 인공 산이다. 도시의 인간들이 사용하고 버려진 쓰레기들, 그리고 그 버려진 쓰레기 더미를 자연적인 풍경으로 만든 인간들의 노력은 또한 위대하다. 쓰레기로 버려진다는 것, 그것은 어쩌면 사물의 실제가치가 아니라 그것을 바라보는 인간들의 의식 구조 안에서 분류되어지는 편견의 또 다른 이면일지도 모른다. 쓰레기라는 단어는 단지 쓸모없는 것, 버려진 것, 더러운 것으로 규정되어야 할 하나의 대상이다. 아파트 단지 내 재활용 분리장의 수많은 쓰레기들과 건축물 공사현장의 폐기물, 그리고 도로를 수놓은 온갖 쓰레기들은 단지 도시를 살아가고 있는 인간들의 삶에서 소비되고 남은 잉여물일 뿐이다. 양진우는 바로 이러한 버려진 잉여물, 즉 쓰레기에 관심이 있다. 그에게 버려진 물건들은 단지 쓰레기가 아니라 예술로 새롭게 포장되어야 할 가치 있는 오브제이다. 소비문화를 통해 발생되는 쓰레기에 대한 선입견을 예술적 가치로 바꾸고자 하는 그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Celebrate Sweetness
혼합재료,설치,기타 | 100X10X20cm | 2010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및 동대학원 조소과 졸업

개인전
2008 Noble Coda, 덕원갤러리, 서울
2007 MIX & FIX and decorate, KTF Gallery The Orange, 서울

단체전
2010 PSB 오픈스튜디오, 헤이차오, 베이징
쇼윈도우, 갤러리 현대, 서울
2009 신호탄,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옛 기무사터), 서울
어느...장면들, 관훈갤러리, 서울
Oasis inside of City, 갤러리 H, 서울
2008 THE chART, 가나아트센터, 서울
한국현대조각초대전, 춘천mbc, 춘천
Party party party, Kelly's Cofee, 서울
2007 나름골 미술제, 영은 미술관, 광주
벽없는 미술관-고맙습니다, 갤러리 쌈지, 한강시민공원 난지지구, 서울
Neo-Utopia, 관훈갤러리, 서울
2006 Contemporary Art Exhibition Silla,
국립 경주 박물관 특별 전시, 국립경주박물관, 경주
하대리 여름 숲속미술제 Live Art Show 9 to 5, 하대리 예술지구, 김천
Iron and Art’s 심포지엄, 철 박물관, 음성
2005 시사회, 대안공간 TEAM PREVIEW, 서울
2004 FEVER(sculpture of the marsh), 우덕 문화원, 갤러리 우덕, 서울
조희진 | 어제와오늘
김수연 | 무신론적 그리스도인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