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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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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주제]
“우리는 시시포스가 행복하다고 상상해야 한다.” -시지프의 신화
실존적인 상태의 인간으로서의 행복이란
인생이라는 그 막연한 한계 속에서 모순적이지만 영원하다 느끼면서 사는 것일 수도 있다
예술이 작가의 경험적 잔재의 표현이라 본다면
내가 평생 느꼈던 것은 결국 모든 인간은 막연한 허무의 테두리 안에서 존재하고
예술은 기본적으로 그 실존적인 상태
특히 현대 디지털 문명 안에서의 그 실존적 상태의 모순을 극복해 줄 수 있는 작업으로
나아가야 된다고 생각한다.

[작가노트]
구조적으로 다중적 의미를 띠는 부조를 만들어내고
그것에는 보통 슬픔이나 고통, 내가 살면서 느꼈던 허무의 감정. 고통스러움을 만들어내고
그 위에 어떤 식으로든 덮어내어서 회복시켜내는 또 어떤 부분은 드러나는
그런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사실상 단색화 기점에서의 반복성. 무목적성, 그것에 의한 물성을 통해서 만들어지는 구조와 다르게
저는 기본적으로 저의 경험을 토대로 시작하고 있으며
그것은 인간은 왜 사는가에 대한 평생의 고민에서 시작되었습니다
결국 모든 것은 허무로 돌아가고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어디에 있느냐고 봤을 때
예술의 작업들은 그 고통스러운 경험들은 희석시켜주고
나 자신 또한 그 작업들을 통해서 회복되고 다시 돌아가는 것이기 때문에
외적인 형태를 불문하고서라도 기본적인 작업 토대는 예술에 대한 저의 기본 관념에서 시작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결국 구조를 나타내는 부조나
그것을 덮어내는 색이나
사실 중요한 것은 내 경험의 전달이면서 공통적으로 가지고 있는 삶의 회한에 대한 것이고
이런 모든 것을 모르고서 보더라도
보는 관람자에게서 지쳐있는 마음을 덮어줄 수 있는 작업이길 소망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기본 모토가 우주 안에서 인간이라는 존재의 허무성이고
그것은 본질적으로는 극복될 수 없지만
인생이라는 한계적 상황에서의 막연한 성취감이라도 가지길 원한다는 점이
제 작업의 목표이기 때문에
그래서 궁극적으로는 회복으로서의 회화인 동시에
실존주의적 고뇌로서의 작업으로서 아름답게 조화되길 바라고 있습니다

  슬픔에대한이야기.그리고 회복
아크릴화 | 40X25cm | 2019
 
이상재 | philo_logos
김남옥 | 노력하는 아티스트지망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