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노암갤러리 공모 선정작가전 <점프 오브 뉴 아티스트(JUMP OF NEW ARTIST)>가 오는 4월 3일부터 30일까지 서울 인사동 노암갤러리 전관에서 열린다.

장르 관계없이 진행된 이번 공모에는 총 105명의 작가가 지원해 1차에서 60명, 2차에서 20명, 최종적으로 9명이 선정됐다. 선정 작가는 강호성, 김민규, 김우진, 김은숙, 나유림, 이제우, 이주현, 정상섭, 허영란으로 평면, 입체, 설치 등 다양한 장르에서 선발됐다.

공모 심사는 김종근 미술평론가(홍익대 겸임교수)와 신항섭 미술평론가가 맡았다. 김종근 심사위원은 “어수룩하지만 독창적인 시각을 중요시했다. 자기만의 집요한 시선으로 치열한 세계를 보여주는 작가에 주목했다”며 “일부 트렌드와 유행에 휩쓸린 작품들로 보이는 것들은 처음부터 제외했다. 트렌드는 또다시 변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공모 선정작가 전시는 약 한 달간 네 차례로 나눠 실시한다. 김민규ㆍ정상섭ㆍ김우진(4.3~9), 김은숙ㆍ나유림(4.10~16), 이주현ㆍ이제우(4.17~23), 강호성ㆍ허영란(4.24~30) 순으로 진행된다. 2014년 상반기에는 1년간의 연구를 거친 작품들로 노암갤러리에서 개인전을 개최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