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희는 사회공헌 비즈니스 단체 ‘Enactus’ 소속 서울시립대 학생들입니다. 저희는 현재 예술가들을 대상으로 하는 새로운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있습니다. 저희와 함께 프로젝트를 진행할 숨어있는 예술가분들을 찾습니다.

 Enactus는 현재 10개 기업의 후원 아래 전국 30개 대학의 학생들이 지속가능하고 더 나은 세상을 위해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단순히 비즈니스 프로젝트만을 하는 것이 아니라, 그 비즈니스를 통해 사회의 문제들을 개선하는 것을 목적으로 합니다. 가장 대표적인 프로젝트로는 ‘마리몬드’ 프로젝트가 있는데, 제품 제작 및 판매, 사연 소개 등을 통해 위안부 할머니들을 후원하고 있습니다. 위안부 피해자이신 할머니들께 각자의 특성에 어울리는 고유의 꽃을 부여해드림으로써 할머니의 존귀함 회복을 돕고, 이 꽃을 주제로 한 다양한 제품들을 제작해서 판매하는 휴먼 브랜딩 프로젝트입니다. 또 다른 프로젝트로는 ‘책 It Out’이 있습니다. 이 프로젝트는 청계천의 헌책방 거리를 살리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설레어함’이라는 이름으로 중고책을 소비자가 선택한 테마에 맞게 랜덤으로 배송해주는 사업을 진행 중입니다.

 저희가 새로 시작하고자 하는 프로젝트는 숨어있는 예술가분들께 세상과 소통할 수 있는 길을 열어드리는 것을 목적으로 합니다. 현 예술 분야의 상황은 극소수의 사람만이 이름을 알리고 예술을 통해 수익을 얻고 있습니다. 저희는 프로젝트를 통해 이러한 문제를 개선하고자 합니다. 온라인 홈페이지를 통해 작품을 팔 수 있는 시장의 다양화를 꾀하고, 무명의 예술가들이 아이템과 그림 판매를 통해 수익 창출을 함으로써 좀 더 유명해질 수 있는 발판이 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또한 예술가들의 고질적인 수익구조 문제를 건강한 수수료로 개선하고자 하며, 좀 더 나은 환경에서 자신의 예술 활동을 펼치고 대중과 소통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입니다. 대중에게는 알지 못했던 예술의 다양한 모습을 보다 쉽고 친숙하게 접할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첫 번째로, 저희는 온라인 홈페이지를 개설하여 예술가분들의 온라인 갤러리를 운영할 것입니다. 예술가 별로 자신을 소개하고, 작품을 전시하여 온라인을 통해서 개인만의 전시공간을 마련함으로써 사람들에게 숨어있는 예술가분들을 알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려 합니다. 누구나 아는 유명한 작가만이 개인 전시를 할 수 있다는 편견에서 벗어나, 다양한 예술가분들이 자신의 개성을 맘껏 펼칠 수 있는 온라인 갤러리를 만들고자 합니다. 대중들은 보다 쉽게 작품에 접근할 수 있게 될 것이고, 온라인 상으로 작가들과 작품에 대하여 활발한 소통을 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두 번째로, 예술가분들의 시리즈 작품을 활용해 아이템을 만들고자 합니다. 숨어있는 예술가분들의 신선한 작품을 아이템으로 만들어 예술이 우리의 삶과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있다는 것을 알릴 것입니다. 또한 제품 판매를 통한 수익은 예술가분들을 지원하는데 쓰일 것입니다. 판매 수익에 대하여 예술가분들과 정직한 의논을 통해 수수료를 측정하여 예술가들에게 불리하게 측정되는 현 수익구조를 개선할 것입니다. 정기적으로 작가와의 만남, 갤러리 대관을 통한 오프라인 전시를 통해 소비자들과 작가 간의 원활한 소통을 이뤄내고자 합니다.

 이러한 신진 예술가를 지원하는 프로젝트를 통해 저희는 예술가분들께는 자신의 작품을 보다 쉽게 알리는 기회를, 소비자들에게는 예술가와의 거리를 줄여주는 기회를 제공하려 합니다. 저희의 프로젝트와 함께 자신의 작품으로 세상과 소통하고 싶은 신진 예술가분들을 찾습니다. 그리고 이 프로젝트에 대한 예술가분들의 다양한 의견을 구합니다. 많은 연락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