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화의 이유있는 변신, 북아트에서 찾다

 

부산미술협회 판화분과(회장 김미경)에서는 2010부산판화제-판화, 북아트를 만나다 전을 개최한다. 2010년10월12일에서 10월17일까지 시민회관 한슬갤러리 1.2층 전시실에서 개최하는 이번 판화전에는 부산미술협회 회원과 국내 유명 북아트 판화가 34명의 작품 총 80여점이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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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미술협회 판화분과 회원으로는 강동석, 곽태임, 김미경, 김미영, 김정임, 김향아, 남궁정화, 노재환, 박인숙, 백문현, 서아희, 신상용, 안영찬, 이미화, 조수민, 조은휘, 차동수, 채경혜, 탁민영이 출품하고,

타지역 초대 판화가로는 강행복, 김상연, 김하란, 노정숙, 민경아, 박운화, 심진섭, 안정민, 이미숙, 이영민, 이주연, 임병중, 임수연, 정미옥, 정상곤 등 북아트 작업을 하는 유명 판화가들이 대거 초대되었다.

 

미술협회 판화분과 회원들의 일반 판화작품의 경우는 1인당 3미터 이내의 전시공간을 마음껏 활용할 수 있는 큰 규모의 작품까지 선보인다.

 

 

 

 

 

 

 

 

 

 

 

 

 

 

 

 

 

 

 

 

 

 

 

우리나라 북 아트 유래에서 역사적으로 거슬러 가면 신라 때 불경을 펴내면서 애용한 목판화, 이어서 고려시대에는 판각기술이 절정을 이루고, 조선시대의 판본, 떡살 무늬 등에 판화기법을 사용되고, 서민교육을 위한 오륜행실도, 삼각행실도 등에 정교한 판화기법을 활용하는 등 서양보다 오히려 북 아트의 전통은 오래되었으며 오늘날에 문화적 유산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역량을 토대로 이를 현대적으로 계승 발전시킨 전국의 유명 북아트 작가들의 뛰어난 작품을 이번 전시에서 마음껏 볼 수 있을 것이다. 아울러, 이번 기획전은 기존 판화개념을 뛰어넘어 판화에 대한 다양하고 아름다운 변신을 통해 새로운 가능성을 풀어가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