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간291에서는4월 28일일부터 5월 10일까지 김준영 개인전 를 갖습니다. 많은 분들의 관심과 참여 바랍니다.
전 시 명: 김준영 개인전
참여작가: 김준영
전시기간: 2015년 4월 28일(화) – 5월10일(일)
전시장소: 공간291 (서울 종로구 부암동 29-1)
관람시간: 11:00-19:00(월요일 쉼)
전시문의: 공간291 (T. 02-395-0291)/www.space291.com
작가는 폐교를 찾아다니며 교실의 칠판을 정면에서 촬영하여 기능을 상실한 공간의 이미지를 보여준다. ‘교실’이라는 정형화된 장소가 기능을 잃고 낯선 이미지로 제시되는 것은 보는이들에게 경험과 보여지는 이미지의 충돌을 일게 하며, 이로써 장소가 갖고 있는 기능 외의 다른 층의 이야기를 생성시킨다.
김준영_Blackboard #001_C-print_24x36cm_2008
김준영_Blackboard #002_C-print_24x36cm_2008
김준영_Blackboard #004_C-print_24x36cm_2008
<작가노트>
# Blackboard (2008~)
이제는 폐교가 된 어느 교실 안.
천정과 바닥 여기저기에 부서지거나 방치된 물건들이 먼지와 함께 자리 잡고 있다.
화면 중앙에는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거나 그렇지 못한 칠판이 있고, 간혹 그 자리에 있었던 흔적이 엿보인다. 그렇게 전국 각지에 있는 폐교를 다니며 방치되거나 변형되어 있는 교실 안 풍경을 사진이미지로 채집(採集)하기 시작했다.
공간으로서는 존재하지만 그 기능을 상실한 그 곳의 모습은 우리가 알고 있던 정형화된 모습과는 다른 낯선 광경의 뒤범벅으로 혼란스럽기까지 하다.
그렇게 채집하며 사진으로 가두어 버린 공간 속 칠판을 마주하며 그 안을 비집고 있는 시간과 흔적의 통로에 상념 속 나를 가두어 본다.
김준영_Blackboard #005_ C-print_60x90cm_2008
김준영_Blackboard #030_ C-print_60x90cm_2011
<작가약력>
학력
2014 한국예술종합학교 미술원 조형예술과 사진전공 예술전문사 졸업
단체전
2014 <2014 Small Collections> 갤러리진선, 서울
2014 <세 개의 풍경2 : 13일의 공간> 한국예술종합학교 석관동교사 갤러리, 서울
2014 <화성華城 – 빛담 Project 2013> 공간291, 서울
2013 <사진공간291 소품전> 공간291, 서울
2013 블루스퀘어 NEMO, 서울
2012 <37.9°N 22.9°N> 한국예술종합학교 대만쿤샨대학교 교류전, 쿤샨아트갤러리, 대만
2012 오사카, 일본
2011 <동방의 요괴들in the City> 충무아트홀, 서울
2011 서울포토2011 COEX, 서울
2011 KT&G상상마당 갤러리, 서울
수상
2011 동방의 요괴들 Best 선정작가 수상, Art in cultur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