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나전』
Group Exhibition
새내기작가들의 힘찬 비상을 축하하며...
‘새나’ 라는 그룹명은 새가 하늘을 향해 자유롭게 날아간다는 이 그룹 젊은 작가들의 염원을 함축적으로 담은 말이다. 그룹명에서 볼 수 있듯이 그룹 ‘새나’는 새내기 작가가 주를 이루고 있으며 기성세대와 다른 그들만의 실험정신을 통해 새로운 미술흐름을 만들고자하는 그들의 의지를 엿볼 수 있다.
지방 중소도시라는 문화적 혜택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선 다양한 노력들이 필요하다. 순환과 변화가 부재(不在)된 정체는 결과적으로 퇴보라는 악순환의 고리를 만든다. 그런 의미에서 볼 때 이들과 같이 신선하고 새로운 공기를 지역문화에 불어넣는 시도들은 실로 반가운 현상이라 할 수 있다. 이러한 시도들의 반복이 타 지역 작가들의 순회전이 아닌 군산내부에서 일어난다는 것 또한 주목할 만하다.
포스트모던 미술 흐름의 특징인 개인적이고 제한이 없는 실험정신, 그로인한 엄청난 양과 다양성을 지닌 현대 미술은 모던 미술의 특정계층을 위한 고상한 미술의 한계성을 극복하기 위한 소통을 시도해왔다. 여기 젊은 작가들의 수줍은, 그러나 당찬 소통을 위한 첫 번째 전시회를 가지게 된 것에 대해 기쁘게 생각하며, 개성있는 그들만의 조형언어를 통해 여러분들과 함께 대화할 수 있는 장이 되길 기원한다.
군산대 교수(미술학 박사) 고 석 인
참여작가 : 고석인, 고건영, 김동희, 양진우, 임도희, 조세연, 조은익, 장한성, 조현지, 장홍일, 송건민, 황조은
전시일정 : 2015.08.19 ~ 2015.08.25
관람시간 : Open 10:00 ~ Close 20:00
W barista & Gallery
전북 군산시 장미동 동령길 21
http://cafe.naver.com/cafewbarista
주최 : 새나 전시 추진 위원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