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동헌의 『아트 파라다이스, ART PARADISE』 특별전
▪ 기 간 : 2016년 2월 24(수) – 3월 17일(목) *일요일 휴관
Open 10:30 ~ Close 18:00
▪ 장 소 : 아트파크 (서울시 종로구 삼청로 129)
▪ 작 품 : 약 20 여 점
▪ 협 찬 : 민음사
작가 여동헌의 특별전 『아트 파라다이스, ART PARADISE』 가 2월 24일부터 3월 17일까지 삼청동 아트파크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민음사의 아트 컬러링북 『아트 파라다이스, ART PARADISE』 에 수록된 작품들 위주로 2000년 대부터 최근 작품까지 20여 점을 선보인다. 추계예술대학교에서 판화를 전공한 작가는 1996년 BELT'96으로 화단에 데뷔하였고, 그가 창안한 "입체판화"(3D Serigraphy) 기법은 중고등학교 교과서에 수록되어 있다. 작가는 다양한 주제를 자신만의 풍부한 색감과 독특한 표현 방식으로 일관되게 전개한다.
색색의 꽃과 나무들, 공존할 수 없는 동물들이 함께 어울리고, 밤하늘을 도로 삼아 자동차들이 요란스럽게 달려 나간다. 시간과 공간의 경계가 초월된 환상적인 세계가 화면 가득 펼쳐진다. 이 유쾌한 세계는 작가가 꿈꾸는 이상향을 형상화 한 파라다이스다. 작품에서 느껴지는 유쾌한 에너지와 흥미진진함은 감상하는 이들에게 나만의 파라다이스를 꿈꾸게 한다. 형상에 이끌려 작품 앞으로 다가서면 섬세하고 독특한 작가만의 표현법이 돋보인다. 원근법이나 명암법에 구애됨이 없이, 채도가 높은 색상들로 채색한 그림은 평면적인 표면과 선명한 색감으로 만화 같은 느낌을 준다.
여동헌은 여러 브랜드와의 콜래버레이션으로 독창적인 작품 스타일을 인정받은 작가이다. 청계천 삼일교 아래 『불꽃길』을 아름다운 공간으로 재탄생 시켰고, 신촌 세브란스 암병원 벽화를 작업했으며, 현재 어린이병원의 공간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이처럼 다양한 분야에서 작품 활동을 확대하고 있다. 작가는 “이번 전시와 출판을 통해, 바쁜 일상 속에서 마음을 재충전하는 힐링의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 라고 말하며 자신만의 컬러로 멋진 파라다이스를 창조하라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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