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61회 앙가쥬망 <이면에서 표면으로> 展
2019. 9. 25 (수) ~ 2019. 10. 1 (화)
1. 전시개요
■ 전 시 명: 제 61회 앙가쥬망 <이면에서 표면으로> 展
■ 전시장소: 서울시 종로구 삼청로 7길 37 Gallery DOS (갤러리 도스) 본관
■ 전시기간: 2019. 9. 25 (수) ~ 2019. 10. 1 (화)
2. 전시내용
앙가쥬망이라는 단체 속에는 이미 그 태동에서부터 현대사회의 지향점과 맥을 같이하는 의식과 정서가 깃들어 있었다. 나이를 벗어난 탈권위적인 선후배간의 소통, 사회적이고 개인적인 면에서 집단의 비권력화, 개인의 무한한 자유추구의 가능성을 탐색하는 실험정신과 그것을 용인해주는 배려심, 통제하지 않되 스스로 질서를 이루어 나아가는 유기적이고 생물학적인 구조, 그리고 마치 유목민처럼 한곳에 머물지 않고 어딘가로 떠나고자 하는 방랑에의 욕망 등은 앙가쥬망이 지난 세월 동안 스스로 증명해낸 오래된 덕목들이다.
4.19직후인 1961년 변화와 자유에 대한 열망을 개개인의 진솔한 예술적 참여로 표출하는 것에 공감한 김태, 박근자, 안재후, 최경한, 필주광, 황용엽이 ‘앙가쥬망’이라는 이름 아래 모여 첫 전시를 시작한 이래 앙가쥬망은 50년의 세월을 한국 현대사의 흐름과 같이 해왔다. 1950년대 후반부터 우후죽순처럼 솟아난 여러 동인그룹들이 세상을 향해 큰 목소리를 내며 집단의 힘을 과시하고 사라져갈 때, 앙가쥬망은 개인의 진정한 자유와 화가의 책무에 대해 고민하며 조용히 한 자리를 지켜왔다. 그것이 오히려 50년이라는 긴 세월을 버티고 이끈 힘이 되었다. 지금도 팔순의 원로작가로부터 30대의 청년작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세대의 작가들 약 37명이 참여하여 매년 전시와 모임을 이어나가고 있다.
인간과 사회에 대한 한 작가의 고민과 실험이 다음 작가에게로 이어지며 중첩되고 솟아나는 예술의 형식과 내용은 긴 세월을 거치며 완성을 향해 나아가려 하지만 그것은 아직 미완의 것이며 이번 전시도 그런 예술적 고민에 대한 여러 작가들의 본능적 투쟁이 새겨지는 흔적이 될 것이다.
전시참여명단
김대영
, 김제민
, 김태서
, 김태호
, 김형석
, 류장복
,
박성환
, 박한진
, 백효훈
, 신승재
, 신장식
, 심죽자
,
안중경
, 오병욱
, 오병욱
, 오영재
, 윤종구
, 이민희
,
이상봉
, 이학영
, 장문걸
, 장양희
, 최성원
, 황정미
이상봉
기호풍경 1809(Signscape1809), 캔버스에 유채, 아크릴 90.97x116.cm, 2018
3. 전시연혁
제1회 ‘창립전, 동인전’ 1961. 9. 23-29 국립중앙도서관화랑
제2회 1962. 7. 2-18 중앙공보관화랑
제3회 1963. 9. 24-30 중앙공보관화랑
제4회 1966. 5. 2-8 신문회관화랑
제5회 1968. 3. 24-31 신세계화랑
제6회 1968. 12. 25-31 신세계화랑
제7회 1969. 11. 19-26 신세계화랑
제8회 1970. 9. 24-30 신문회관화랑
제9회 1971. 9. 30-10. 6 신문회관화랑
제10회 1972. 11. 7-12 신세계화랑
제11회 1973. 9. 25-30 신세계화랑
제12회 ‘고 필주광동인 유작전’ 1974. 10. 6-12 미술회관
제13회 1975. 10. 4-10 미술회관
제14회 1976. 6. 8-14 그로리치화랑
제15회 1976. 9. 29-10. 5 미술회관
제16회 1977. 9. 29-10. 5 미술회관
제17회 1978. 5. 25-31 미술회관
제18회 1979. 10. 13-18 미술회관
제19회 1980. 9. 26-10. 1 미술회관
제20회 1980. 12. 5-12 화랑동동
제21회 ‘앙가쥬망20년전’ 1부: 1981. 6. 5-12 / 2부: 1981. 6. 13-18 세종화랑
제22회 1981. 9. 18-23 미술회관
제23회 1982. 6. 7-13 동산방화랑
제24회 1982. 10. 8-13 미술회관
제25회 1983. 10. 6-12 백상기념관
제26회 1984. 9. 28-10. 3 미술회관
제27회 1985. 3. 29-4. 3 미술회관
제28회 1986. 5. 9-14 미술회관
제29회 1987. 8. 25-31 서울갤러리
제30회 1988. 11. 4-10 미술회관
제31회 1989. 11. 3-8 미술회관
제32회 1990. 8. 14-20 서울시립미술관
제33회 ‘앙가쥬망30주년기념전’ 1991. 10. 18-23 미술회관
제34회 1992. 11. 23-30 갤러리이콘
제35회 1993. 11. 26-12. 1 미술회관
제36회 1994. 11. 2-13 예술의전당
제37회 1995. 10. 28-11. 5 예술의전당
제38회 1996. 11. 6-14 예술의전당
제39회 1997. 12. 6-16 예술의전당
제40회 1998. 11. 20-12. 2 한원미술관
제41회 1999. 11. 19-26 예술의전당
제42회 2000. 8. 30-9. 8 웅전갤러리
제43회 ‘앙가쥬망40주년기념전’ 2001. 9. 22-29 예술의전당
제44회 ‘정신과 물질’ 2002. 10. 7 –12 갤러리동국, 국민아트갤러리
제45회 2003. 11. 26-12. 9 모란갤러리
제46회 ‘대상•매체 : 그곳에 부딪히다’ 2004. 11. 17-30 모란갤러리
제47회 ‘웰컴 투 강원랜드’ 2005. 11. 30-12. 13 모란갤러리
제48회 ‘청계천, 생태복원의 근대성과 탈근대성’ 2006. 11. 1-14 모란갤러리
제49회 ‘한강기행-단절에서 통합의 공간으로’ 2007. 5. 2-8 모란갤러리
제50회 ‘서울, 거리를 걷다’ 2008. 11. 5-11 모란갤러리
제51회 ‘유유상춘’ 2009. 6. 4-20 장욱진미술문화재단
제52회 ‘Color Chart Seoul 2010’ 2010. 6. 30-7. 10 성균갤러리
제53회 ‘한국미술을 말하다-앙가쥬망50년전’ 2011. 8. 31-9. 20 공아트스페이스
제54회 ‘빈 중심을 향한 참여’ 2012. 8. 29-10. 6 빛뜰갤러리
제55회 ‘순수한 당신들’ 2013. 9. 7-28 빛뜰갤러리
제56회 ‘2014년 앙가쥬망의 응답’ 2014. 6. 3-10 인사갤러리
제57회 ‘용기’ 2015. 8. 26-9. 1 갤러리도스
제58회 ‘소요(逍遙)’ 2016. 6. 18-7. 1 갤러리4F
제59회 ‘장욱진의 숨결Ⅱ : 앙가쥬망 2017’ 2017. 12.19 –2018. 2.4 양주시립장욱진 미술관
제60회 ‘믿음’ 2018. 10.17-10.23 갤러리도스
제61회 ‘이면에서 표면으로’ 2019. 9. 25-10. 1 갤러리도스
백효훈
MOONWORK MOONWALK 09, 장지에 혼합재료, 200X139cm, 20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