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sein: 존재의 파도
서울특별시 성북구 동선동3가 22-6 
22.08.04 ~ 22.08.14 전시중
PM 12:00~PM 7:00
010-9392-9110
https://instagram.com/exhibition.dasein?igshid=YmMyMTA2M2Y=
   
[Dasein: 존재의 파도] 展
 

물의 파편들은 결집되어 수면위로 그들의 실존을 힘차게 외친다.몸을 힘껏 내던진 파도는 다시 조각이 되어, 포말로 부서진다.이내 반짝이는 수면 아래 무질서하게 흩어진
물방울들은 다시 힘을 합쳐 뛰어오를 준비를 한다.

파도의 모양과 크기는 모두 제각각이다.
작은 물결로 파편이 되어 부서지는 파도가 이따금씩 그 무엇도 한 입에 삼켜버릴 거대한 파도로 돌아오듯.
찰나의 포말은 순간에 머물다가 흔적도 없이 본디 있던
곳으로 되돌아가지만, 우리는 알고 있다.
파도는 아직 거기에 있다.

우리가 숨쉬는 지금-여기,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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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삶은 매순간의 시간과 공간이 엮여, 현재라는 지평위에 형성됩니다.

우리는 지나간 과거의 시간도 마주할 미래의 시간도 아닌, 지금-여기, 현재만을 영원히 살아가는 존재입니다. 우리는 과거를 각자만의 언어로 해석하고, 미래의 가능성을 구상하며 살아갑니다.

그렇기에 삶은 언제나 현재의 것이며, 현재는 과거와 미래가 만나는 교집합이자 곧 이를 모두 포괄하는 우리의 존재 그 자체입니다. 그 안에는 과거와 미래의 시간이, 지난 경험의 수용과 미래를 향한 초월이 공존하니 말이죠.

지금, 여기를 영원히 살아가는 당신의 실존은 어떠한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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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 속에서 작가들은 안내자가, 작품은 이정표가 되어 당신의 바다를 비춰 줄 것입니다. 이곳에서 자유롭게 헤엄쳐 보세요. 스스로의 과거와 미래를 자유롭게 거닐며, 오롯이 당신만의 현재를 만들어 보세요.

전시공간은 각각 ‘과거’와 ‘미래’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각각의 공간은 12명의 작가들이 과거와 미래 중 하나의 주제를 선택해 해석한 작품들로 구성했습니다.

작품들을 이정표 삼아 천천히 공간을 돌아보세요. 과거와 미래를 마주하며 당신의 현재는 어떠한지, 생각에 잠겨 보세요.

전시 프로젝트 공원은 과거와 미래를 자유로이 오가는 우리 존재들의 실존방식을 표현하고자 합니다.
 

전시 정보

입장료는 무료입니다.
전시 기간
  22.08.04(목) ~ 22.08.14(일)
전시 장소  미인도 (서울특별시 성북구 동선동3가 22-6)
 

프로젝트 팀 <공원>

전시 프로젝트 팀 ‘공원’은 흰 색의 딱딱하고 어려운 전시에서 벗어나기 위해 만들어졌습니다. 우리는 누구나 작품을 이해할 수 있는 쉬운 예술을 추구합니다. 예술을 잘 몰라도, 작품을 모두 이해할 수 없어도 좋습니다. 

전시가 벌어지는 시간과 공간 속에서, 당신이 스스로 이야기를 만들게 될 테니까요. 

 

작가 소개

류현지
안녕하세요. 이번 전시에 참여하게 된 류현지입니다. 평소 모션그래픽 분야를 공부하고 있고 그 외에 모든 디자인 분야에 관심이 많아 이것저것 하다 이렇게 이번 전시까지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평소 사람의 감각에 대해 흥미롭게 여기고 탐구하길 좋아하며 그 감각과 감정을 엮어 작업합니다. 그래서 이번 전시에서도 우울이라는 감정에 대해 작업하게 되었습니다. 바다 쓰레기라는 큰 타이틀을 가지고 우울과 연결하게 될 앞으로의 작업물을 기대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손예인
세상을 움직이는 진동에는 사람들의 작은 떨림들이 있다.
작가는 큰 세상을 보기 위하여 작은 사람들을 순간들을 수집한다. 사람들이 만나서 이루는 접점들의 순간 순간을 모아 세상을 그린다. 작가는 디자인 작업과 회화 작업에서 '관계디자인'을 키워드로 세상을 살아가는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를 풀고 있다.

유예지
평소에 말과의 교감을 좋아합니다. 그 교감을 작가만의 그림 속에 담고 공유하고 싶습니다.

박슬옹
우리는 공상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공상에 몰두하다 보면 힘든 현실을 잠시 잊을 수도 있고, 상상 속 나는 무엇이든 될 수도, 할 수 있는 전지전능한 신과도 같기 때문입니다. 이런 공상을 정신분석학파에서는 원망충족(wish fulfillment)의 한 형태로 보고 있습니다. 저는 이런 공상의 원망충족이란 형태를 바탕으로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공상 속 숨겨진 원망과 욕망에 주목하고, 그러한 것들이 표출되는 미디어에 대해 주목하고 있습니다. 특히 만화, 애니메이션 같은 서브컬쳐들은 지배적인 전체문화 속에서 채울 수 없는 욕구를 충족시켜주기 때문에 서브컬쳐에 나타나는 공상의 표출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이나경
홍익대학교 산업디자인학과에서 공간디자인을 전공하는 이나경입니다. 저는 평소 가구와 공간에 관심이 많아, 그와 관련된 작품들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번 ' Dasein : 존재의 파도 ' 에서는 순간적으로 발생하는 과거, 그리고 그 순간에 의해 변모하는 것들과 감정을 공간과 가구의 시선에서 접근해보려 합니다.

이에스델
유타대학교 영화영상학과에 재학 중이며 다양한 촬영 경험을 가지고 있는 이에스델입니다.

최예은
“ENTP이지만 F가 되려는 최예은”
하지만 예술을 할 땐 항상 F입니다. 제 예술이 누군가에게 거울이 되면 좋겠습니다.

이채은 (CYNO)
작업의 큰 틀은 오늘날을 살아가는 침묵인들의 다양한 내면이다. 지속적으로 발전하는 시대의 표면적인 편리함에는 이면적인 불편함이 존재한다. 이 시대를 살아가는 누군가의 말과 글은 어디에선가는 데이터가 되고 더 이상 개인만의 것이 아니게 된다. 무난하게 지나가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가끔은 예고없이 발굴되어 의지와는 무관하게 다양한 반응을 마주해야 한다. 이러한 피곤함을 원천에 차단하기 위해 사람들은 자신을 숨기는 경향이 두드려졌고, 점점 말을 아끼게 된 지금에 이르렀다. 그러나 드러내지 못하는 내면이 켜켜이 쌓일 때마다 답답함과 우울함이 무거워지는 순간이 온다. 비슷한 고민에 어려운 시기를 보냈던 나는 ‘드러냄’을 결심했다. 언어가 아닌 점,선,면으로. 공적 공감을 이끌어낼 수 있는 사적 영역에의 접근으로. 여러 관계와 부딪힐까 봐 내뱉지 못했던 ‘말’은 비유가 전제되어 그려낼 수 있는 ‘예술’이 되고 다방면으로 읽힌다. 나의 작업은 표면적인 아름다움 뒤에 고백, 고민, 고뇌 등의 여러 이면이 존재한다. 작품은 자신을 거리낌없이 내뱉고 공유할 수 있는 작은 세계가 된다.

송지원
우리는 어떤 순간이든 자신의 이익을 위해 살아간다. 삶에서 공기처럼 필수의 요소인 ‘이익’이라는 것에서 멀어지기 시작함과 동시에 두려움도 느끼게 된다. 두려움과 불안에서 멀어지고 본인의 이익에 더 가까워지기 위해 여러 가지 행동을 보이게 되는데, 이것은 우리가 느끼는 감정, 기억 등과 같은 왜곡이 일어나거나 망각하는 것은 필연적으로 느끼는 두려움에 대한 무의식적 방어기제이다. 인간이 느끼는 원초적인 두려움 그리고 그에 대한 방어기제는 숨 쉬는 것만큼이나 자연스러운 것이다. 내가 느끼는 감정들 중 두려움이라는 감정이 제일 솔직한 감정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대부분은 자신에게 가장 솔직한 감정인 두려움을 가장 솔직하지 않게 말한다. 두려움의 표현은 두려움을 마주할 매개이다. 살면서 단 한 번도 유한한 삶을 직접적으로 경험해 본 적이 없는 우리는 그 사실을 인지하고 있으면서도 정말 안다고 할 수 있을까? 사람은 막연하게 영원한 삶을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당장 옆에 있는 두려움도 영원히 함께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렇기에 더 그것을 기피하고 싶어 하는 것이다. 나는 삶의 마지막 순간이 되어서야 유한한 삶을 살아왔다고 실감할 것이다.

김이랑
썩은 배아, 박제된 세포, 두꺼운 비눗방울 등 터무니 없지만 작은 유사성을 띄는 단어와 물질 사이를 탐구한다. 이렇게 명확하게 규정할 수 없는 경계에서, 찰나에 존재하는 것들을 포착한다. 포착된 시간들은 대개 허구의 이야기로 확장되어 채워지고 감각할 수 있는 조각들로 나타난다.

차시은
안녕하세요. 3D그래픽디자이너 차시은입니다. 환영과 같은 순간들에 형체를 부여해 시각화 하는 작업을 즐겨하고 있습니다. 이번 전시에서 "과거"를 맡아 작업하게 됐으며 형체가 없는 지나간 시간들을 형상화했습니다. 단어로 옮기기 어려운 무수히 많은 이유로 각자 아름답게 빛났던 그 시간들을 추억하고 되돌아보며 한켠에 그 반짝임을 한 조각씩 품고 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조소연
아름다움이란, 자연스러움이라고 생각합니다. 자연스러움이란 무엇인가를 잘 알고 나태낼 수 있는 작가가 되고 싶습니다.

7월: 전시회 온/오프라인 홍보, 전시작품 제작, 팀별 최종 컨펌 및 픽스
8월 2일 ~ 8월 3일: 전시 작품 셋업
8월 4일 ~ 8월 14일: 전시 'Dasein: 존재의 파도'
8월 15일~8월 17일: 전시 마무리 및 합평회
서울 성북구 동선동3가 22-2 미아리고개 하부공간 미인도
갤러리 S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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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신여자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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