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제30회 세종대학교 회화과 졸업展
회화과 4학년 학생들의 졸업전시를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지난 4년간 창작의 고통과 희열을 함께 맛보며 수많은 밤을 지새웠던 그 시간들이 있기에 이 졸업전시를 통해 학생들이 느끼는 감회는 아마도 특별할 것이라 생각됩니다.
그동안 학생들을 지도해 주기위해 애써주신 회화과 교수님들과 강사님들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또한 학생들이 학업을 마칠 수 있도록 그간 물심양면으로 학생들을 보살펴주신 부모님들께도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예술가의 길을 간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하지만, 자신만의 작업을 찾아 그동안 무수히 반복되었을 좌절을 극복하고, 이제 그간 혼신의 힘을 다해 만든 자신의 작품들로 작가로서의 첫 발걸음을 내딛고자 하는 회화과 졸업생 모두에게 뜨거운 격려와 축하의 박수를 보냅니다.
회화과 4학년 학생여러분! 학장이전에 여러분을 지도한 한사람의 교수로서, 내가 여러분들에게 갖는 기대나 애정은 남다를 수밖에 없습니다. 여러분들 중 일부는 작가로, 또 일부는 다양한 분야에서 미술가로서 활동하게 될 것이겠지만, 그동안 애쓰고 고뇌했던 시간들이 헛되지 않는다면 여러분들은 분명 한국미술계에 중추적 역할을 하게 될 차세대 작가들이 될 것이라 확신합니다. 졸업후 세종대 회화과를 빛내줄 훌륭한 한국미술계의 인재가 되어 다시 만날 날을 기대합니다. ■ 김종학
작은 둥지 안에서 4년의 짧지 않은 세월을 감내하고 이제 막 날개짓을 시작하며 비상하는 장산곶매를 연상해 봅니다.
이제 이 정든 둥지를 박차고 높이 솟아오르려는 몸짓으로 준비한 졸업전시회에 축하와 격려의 박수를 보냅니다.
넓고 높은 창공은 여러분들을 기다립니다. 예술은 재능이 아니라 태도라는 아포리즘을 기억하며 날아오르십시오.
그동안 애써주신 학부모님 그리고 모든 선생님께 감사드립니다. ■ 김동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