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초영
상처
2. 전지연
내가 살아가고 있는 세상은 복잡하고 예측할 수 없는 수많은 사건, 사고가 많은 곳이다.
경쟁 사회, 쟁취하여 얻어낸 부와 권력, 시기와 질투로부터 생겨나는 다양한 사건들 속에서
개개인의 존재가치를 잃어 가고 있으며 공존 이라는 개념이 수직적이고 계급적으로
변질되어 가고 있다.
하지만, 우리는 이러한 시스템 틈 속에 살아가야 하는 운명이다.
이런 세상을 살아가는 우리의 불안정한 모습을 그대로 닮은 것이 있으니
바로 우리의 발밑에서 언제 밝힐지 모르고 살아가는 존재가치를 읽어버린 식물 잡초입다.
잡초는 사람들이 주관적인 기준에 따라 만들어낸 가치가 전락되어버린 풀이다.
그들은 빠르게 변화하는 현대도시 속도와 발 맞춰 진화하였고,
덕분에 엄청난 생명력을 얻게 되었다.
사회적 공간 안에서의 식물들은 진화된 생명의 모습들로 꾸며진다.
변화된 식물들의 복잡함 속에서, 나름의 질서와 그들만의 체계가 있는 생태계 틈 속에서
그들은 교묘하게 자기 자신을 숨기고 스스로를 틀에 끼워 맞춰 적응시키며
예측 불가능한 환경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경이로운 생존력으로 힘껏 발버둥 친다.
3. 진주현
콘크리트 파라다이스
4. 최시현
유년 시절의 나는 만화 영화를 보면서 어떤 상상을 했었을까?
라는 생각을 해봤다. 그렇게 그때의 나로 돌아가고 싶은 그리움과
호기심으로 만화 주인공들은 캔버스 속에 선택되어 놓여졌다.
그것들은 실제로 존재하는 사진 기록물과는 다르게, 재현된 장면 속에 존재하게 된다.
이렇게 만들어진 새로운 기억물들은 단지, 나의 어린 시절만을 추억하기 위한 용도는 아니다.
현재 살아가고 있는 사회에서 느끼게 되는, 불필요하고 불쾌한 감정들을
잠깐이나마 지워주는 역할을 하는것이다. 동시에 그때 그 시절, 어린 내가 아무 조건 없이
느낄 수 있던, 즐거움을 현재의 나의 심리 속에 집어 넣어주는 '연결고리'로서 존재하기도 한다.
5. 홍창준
"전쟁을 피하는 동시에 준비 할 수는 없다."는
Albert Einstein의 말에 반대하다. 이미 전쟁은 시작되었다.
"전쟁을 하는 동시에 준비 할 수 있다."는 것이 나의 생각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