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t
최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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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훈의 작품 Apt를 처음 관람하는 관객들은 시각적인 현장감과 존재론적인 표현법에 즉시 매료될 것이다. 여러가지 크기의 LCD 모니터를 이용한 비디오 작업의 시리즈로 구성되었으며, 돋보기를 동원하여 감상하는 작품들은 아주 흥미로운 질문을 제시하고 있다. 그 중 탐구해야 할 첫번째 포인트는 Apt의 주제이다. 창문을 통해 보여지는, 각자의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의 모습이 아파트 건물의 밤 도시풍경 안네 펼쳐진다. 사람들은 서로 대화를 나누거나 책을 읽거나 혹은 TV를 보고 있다. 거주공간의 밤 풍경과 화려한 다색의 폭발들이 LCD모니터들과 그것의 바깥세상을 분리하는 스크린 상에서 형식적이고 개념적으로 결합하게 된다. 최성훈은 첫눈에 식별할 수 없는 완벽에 가까울 정도로 교묘하게 작품을 다루는 변증법을 구사한다. 그의 작품에 등장하는 아파트 거주자들에 초점을 맞춘 작업에 관해서 말한다면 관객의 역할이 보여 진다는 것뿐 만 아니라 안 과 밖, 사적인 공간과 공적인 공간, 미시와 거시를 포함하는 분리의 서술적 관점들에 익숙한 이분법이 있다고 할 수 있다. 한편으로 그의 작품은 기교적인 작품수사와 태연자약한 스타일의, 앨프레드 히치콕 감독의 도상학적이고 정신분석적인 영화 ‘Rear Window'의 관음증적인 은유를 떠올리게 한다. 주체로서의 관객과 사물로서의 보여 지는 것 사이에 존재하는 권력관계의 불균형은 관객이 돋보기로 감상하는 이 비디오 작품을 경험하기 전까지 완전하게 밝혀지지 않는다 . 난쟁이 나라의 거인과 유사하게 관찰자가 인간들을 높은 곳에서 보는 것처럼 파놉티콘이라 알려진 제레미 벤담의 악명 높은 형벌기관의 지배가 시각적으로 연상된다. 최성훈의 작업은 작업의 내용과 경제성을 고려한 방법적인 면에서 예술가의 상상력과 지성에 대한 최선의 실험으로서 다면적인 가치를 지닌 복합성을 시사한다.

  APT
영상,기타 | .X.cm | 2008
 
1974년 경북 문경생
2009 A.P.T. (브레인 팩토리, 서울)
2007 Space world gallery (뉴욕, 미국)
2006 Le comissariat (파리, 프랑스)
2004 La chaufferie de Descartes, 프랑코 바카리(Franco Vaccari) 의 기획전 (스트라스부르그, 프랑스)
2003 Sound of animal (갤러리 아데아스(Galerie ADEAS), 스트라스부르그, 프랑스)
김무준 | Bonjour Tristesse
정선택 | Ich r 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