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한해 3개월이라는..짧지도 길지도 않은 애매한 시간들을 여행했었다. 배낭을 메고 처음 외국으로 여행을 갔었던 2006년 여름이후 3년만이었다. 3개월 동안 태국,캄보디아,인도,홍콩을 여행한 후 2010년 2월에 귀국했다. 3개월에 4개국이지만 2달은 인도를 여행했었고, 그 와중에 나에게 많은 일들일 일어났었다. 크리스마스에 여권과 돈을 도둑맞고 비자를 만들러 남인도에서 북인도를 버스로 횡단한일, 자이살메르 사막에서의 2틀밤, 12시간이 넘게 연착이 되어 예상도착시간보다 하루가 늦어버린..하지만 도착하자마자 환호성을 질렀던 다르질링, 트레커들의 발길이 거의 없는 히말라야 산닥뿌 트레킹등등...
그래서 내 작업들은 내가 인도를 여행하며 만나왔던 삶, 자연들과 나에게 직접적으로 일어났던 사건들을 회화적판타지에 결합시키고 싶었다. 그리고 인도여행을 통해 느끼고 배운..‘창의성,모험,깨달음,단순함,발견,자립,현실,독립보행,영적인 성장등에 초점을 맞춰 개인적으로 의미있게 여행하는 방법, 여행의 자유를 만끽하게 해주는 계획적인 삶의 한방식’이라는 의미를 가진..‘배거본더’로서의 여행정신이 내 작품세계나 여행관에서는 중요한 의미를 담고 있다.
내 여행은 이제부터 시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