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그라미 아래 일광욕
시문돌창고 
18.11.10 ~ 18.12.30 전시완료
055-867-1965
dolchanggo.com
   
동그라미 아래 일광욕  

전시총괄김영호, 최승용
작가김서진, 김정현, 윤혜진, 원정인, 이수민
전시제목동그라미 아래 일광욕
전시장르페인팅, 설치, 영상
일시.  2018 1110 - 1230
장소시문 돌창고(경남 남해군 삼동면 봉화로 538)
관람가능시간오전10-오후 6
관람료.  3,000
전화번호.  055. 867. 1965
홈페이지.  www.dolchanggo.com
주최돌창고프로젝트
후원문화체육관광부, 경상남도, ()경남문화예술진흥원


전시는 ‘2018 레지던스 프로그램 지원사업 선정되어 기획 운영하는 전시입니다.  

레지던스 프로그램은 지역 신진예술가의 발굴, 창작여건 개선을 통한 창작활성화 예술 교류 활동 증진, 지역문화 활성화를 목표로 진행하는 사업입니다.




<전시소개>

돌창고프로젝트에서는 2018 돌창고 레지던스 입주작가들의 전시 <동그라미 아래 일광욕> 개최합니다. 다섯 명의 입주작가들은 사그라들던 생명력을 회복하듯, 6개월간 따뜻한 남해의 햇빛을 받으며 생활과 창작을 반복했습니다. 과정들을 3번에 걸쳐 전시하였고, 이번 전시를 끝으로 남해에서의 작업을 마무리 하고 돌아갑니다


<동그라미 아래 일광욕> 작가들 각자의 안에 동그라미를 품고 햇빛을 받아들이는 모습을 표현한 것입니다. 이번 전시에 선보일 작품들은 동그라미의 순환과 회귀의 의미를 담아 자연과 문명(김서진), 주체와 타자(김정현), 별과 생명(윤혜진), 이입과 객관화(원정인), 몰이해와 모순(이수민) 사이의 관계를 표현한 작품들입니다


봄의 따뜻한 햇살로 시작하여 강렬한 여름의 태양을 지나, 곡식이 무르익는 햇볕 아래에서 탄생한 작품들을 통해 작가들의 고민과 예술적 표현을 살펴보시길 바랍니다




<작품소개>


  • 윤혜진_<터무니없는 >_450x245cm_oil on korean paper_2018

죽어야만 할까?라는 생각을 적이 있다. 아무것도 밝혀진 것은 없어서 별이 되었다고 애매하게 표현하기도 한다. 멀리 있는 별과 밤하늘을 보며 감탄하는 일은 영겁의 세월이 켜켜이 쌓인 과거의 덩어리를 경탄하는 것과 마찬가지다. 팽창하는 우주 뒷걸음질 치는 별은 다가오지 않는 것들을 닮았다. 야속해 보이지만, 모든 것은 수십억 전의 희미한 별들이 죽어가며 내뿜은 재에서 비롯됐다. 결국 우리는 어떤 것의 죽음에서 태어나는 존재다. 죽음은 생명을 만들고 생명은 죽음이 된다. 그렇다면 별이 되었다는 말도, 어두운 하늘을 올려다보며 지나간 일을 쫓는 것도 아예 터무니없는 일은 아니다.




  • 김서진_<붉은 얼굴의 초상>_91x220cm_oil on canvas_2018
  • 김서진_<밭을 가는 노인>_91x220cm_oil on canvas_2018
  • 김서진_<밭을 보는 노인>_91x220cm_oil on canvas_2018
  • 김서진_<씨를 심는 여인들>_91x220cm_oil on canvas_2018

시문마을의 . 위로 어르신들이 보인다. 파란 옷의 어르신은 밭의 곧은 결을 만든다. 결이 만들어지면 씨를 뿌린다. 땅과 호흡하며 숨결을 넣는다. 절로 나오는 움직임. 자연의 리듬과 율동에 맞춰 물처럼 흐르는 행동. 춤추는 아름답다. 자연과 호흡을 맞추며 느리게 추는 . 땅과 밀접한 관계를 갖고 만들어가야 하는 소중한 호흡. 밀짚모자를 어르신이 지나간다. 붉게 그을린 얼굴. 해를 가까이서 마주한 얼굴. 낮은 대지의 뜨거운 . 붉음의 정도와 주름으로 어르신의 시간이 보인다. 형언할 없는 깊은 붉기와 주름. 해가 깃든 아름다운 붉음. 느리게 자연의 결을 따라 걷는다




  • 김정현_<선언하기 탐험하기 구획하기>_variable size_mixed media_2018

하늘에 별이 너무도 많다. 이곳은 내가 있는 , 인간이 살고 있는 별이다. 현재 이곳에는 이방인이 추방당해 떠돌아다닐 있는 공간조차 남지 않았고, 다만 간혹 틈에 끼여 있을 뿐이다. 인간은 눈을 돌려 소유할 곳을 찾기로 했다. 처음에는 , 그다음에는 화성을 지나 이제는 팽창하는 우주를 따라나섰다. 사이에 지구는 점점 멸망을 맞을 준비를 한다. 모두들 수긍하는 분위기로 우주탐사를 바라본다. 인간은 숭고한 푸른색을 상징으로 여러 우주영화를 제작한다. 그안에서 인간은 여러 고난을 겪지만 있다는 가능성을 가진 고향으로 돌아온다




  • 원정인_<빈집에 사람이 살고 있다는 소문>_drawers with rotating structure, concrete building, blinds_2018

작업은 친언니의 소설<테트리스> 오마주한 작업이다. 삶이 테트리스 게임이라면 각각의 테트로미노는 기억이나 경험으로 치환할 있다. 기억 조각인 테트로미노는 점점 쌓아 올라지며 플레이어의 생명을 위협한다. 살아남는 방법은 기억의 합을 맞춰 사라지게 만드는 방법 뿐이다. 인지하지 못했던 조그만 기억 조각은 차올라서 게임을 종료시킨다. 이입하지 않은 관람자에게 체험은 그저 하나의 현상으로 보인다. 작업 작가는 소설의 화자에게 이입을 시도하는데, 오히려 시도라는 행위에 대한 가능성과 지속성에 대해서 반문하며, ‘과연 서로가 같아질 있거나, 혹은 있었는지 대해 질문한다.




  • 이수민_<엄마, 신에 재능이 있는 같아요. Mom, I think I can be a god.>_1227_single channel video with installation_2018

아무 말들은 효력을 갖고, 사람들은 각자의 믿은, 혹은 (편협한)의견을 갖는다. 모든 것은 결국 아이러니이므로, 쉽게 모순을 포용해버리거나 몰이해적이고 졸렬한 태도를 취한다. 이해는 불가능하다. 복합적으로 얽힌 회의주의적 태도, 단순히 소비적인 생각과 사소한 걱정, 실천에 대한 작은 욕망들 등이 뒤섞여 멈추지 않는다. 공회전을 지속하는 구조 속에서 생각은 끈을 놓아버린다. 모호함 속에서, 어렴풋한 마지막이나 멸망이나- 하는 것들을 지껄이며 작가는 이야기한다. 나는 모두를 이해하고 싶어. 결국 모든 착각 혹은 망상이거나 짧은 조크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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