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기획의도>
100년의 역사속에 잠들었던 간판의 재발견, <간판 역사 100년展 - 간판, 눈뜨다> 국내 최초로 설립된 본격 디자인전문박물관인 근현대디자인박물관(서울시 제55호)이 개관 4주년을 맞아 개화기부터 현재까지 개화기부터 현대까지의 진귀하고 흥미로운 우리나라 간판디자인 자료를 전시하고 그 가치를 기록으로 정리한다.
근현대디자인박물관은 개관기념 특별전으로 그동안 <한국포스터 100년전>, <러시안 아방가르드 포스터전>, <한국디자인 역사를 빛낸 디자인 100선전>, <한국브랜드 100년전> 등 디자인 역사 전시를 개최해왔다. 금번 <간판 역사 100년전>은 박물관이 그간 공개하지 않았던 디자인사의 귀중한 간판 및 간판관련 사료들을 공개함으로써, 근현대기에 제작되어 실제 사용했던 간판들을 통해 우리나라 디자인의 역사적 발자취를 살펴보고 그 가치를 깨달을 수 있을 것이다.
특히, 간판 디자인에는 당시의 문화트렌드와 경제, 사회 환경이 고스란히 담겨있으므로, 개화기부터 현대까지 우리나라 생활과 사유의 변화를 새로운 각도에서 엿볼 수 있다. 금번 전시를 통해 역사적 상황인식은 물론 시대별 디자인의 특징 및 트렌드를 파악하고 미래지향적인 관점을 찾아봄으로써 현재 및 미래 간판디자인의 질적 수준을 향상시키는데 동기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전시는 크게 5부분으로, 제1파트는 사진 속에 나타난 초기 간판의 모습들, 제2파트는 박물관에서 소장중인 일제강점기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의 실제 간판 약 150여종이 전시되며, 제3파트는 서울의 대표적인 거리인 홍대, 강남역, 압구정, 종로, 인사동 등 5곳의 거리 간판 풍경전, 제4파트는 전문디자이너 10인이 디자인한 우리나라 10대 도시 간판디자인 초대전, 제5파트는 1960년대 간판거리를 재현해 기념사진을 촬영할 수 있도록 구성된다.
<초대의 글>
진귀하고 흥미로운 간판디자인을 소개합니다!
여러분 안녕하신지요! 우리 박물관이 개관한지 올해로 4년째를 맞이합니다. 개관 기념으로 그동안 <한국포스터 100년전>, <러시안 아방가르드 포스터전>, <한국디자인 역사를 빛낸 디자인 100선전>, <한국브랜드 100년전> 등을 개최해 왔으며 금번 개관 4주년 기념으로 <간판 역사 100년전>을 개최하고자 하며 이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이번 전시는 크게 5부분으로 나누어져 전시됩니다. 제1파트는 사진 속에 나타난 초기 간판의 모습들 제2파트는 일제강점기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그동안 우리 박물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실제 간판 약 150여종이 전시되며 제3파트는 서울의 대표적인 거리인 인사동, 청담동, 홍대, 등 5곳의 거리 간판 풍경전 제4파트는 전문디자이너들이 디자인한 우리나라 10대 도시 간판디자인 초대전 제5파트는 1960년대 거리를 재현해 기념사진을 촬영할 수 있도록 꾸몄습니다.
이와 함께 간판에 관한 다양한 문화상품도 선보일 예정입니다. 진귀하고 흥미로운 간판 디자인 자료들이 대거 전시되오니 바쁘시겠지만 부디 시간 내셔서 많은 성원과 관람을 부탁드리는 바입니다. 항상 건강하시기 바라며 앞으로도 계속해서 더 좋은 전시로 여러분의 성원에 보답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12년 9월
근현대디자인박물관 관장 박암종 드림
<초대작가, 10대 도시 간판디자인 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