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denza | 사물, 유희하는 시선
KP Gallery 
23.05.19 ~ 23.06.10 전시중
02-7066-7551
kpgallery.co.kr
   

Cadenza
 
사물, 유희하는 시선


김완수 / KP 기획전 / Fine Art Exhibition
2023.05.19 - 2023.06.10


 
 
관람시간 / 11:00am~06:00pm, 일요일, 월요일 휴무 

Korea Photographers Gallery
서울특별시 용산구 후암동 435-1 B1
Tel. 02.706.6751 | www.kpgallery.co.kr



“어디론가 향하는 시선, 발견된 대상들, 작업자는 이를 새롭게 구성하고 악보 위에 올린다.
악보 위에 놓여진 사물들은 마치 음표의 어울림같이 메아리를 만들어낸다.”




Objects #125, 59cm x 42cm, 2023
 
2023년 5월 19일부터 6월 10일까지 KP Gallery에서 개최되는 김완수 작가의 "Cadenza / 사물, 유희하는 시선" 전시는 발견된 사물들의 이야기이다. 사물과 장소에 스며든 시간과 기억을 주제로 사진과 영상매체를 통해 작업하고 있는 김완수는 그가 경험한 사물과 대상들에 대한 특별한 이야기들을 이번 전시에서 소개한다.

사진을 통해 생산된 사회·미학적 의미들이 예술로 일반화되는 것이 익숙해진 오늘날 ‘즐거움’을 추구하고 우리 주변의 사물들과 세계의 모습들을 자유롭게 자신만의 이야기로 만들어가고 있는 그의 작업이 새롭게 느껴진다. KP 갤러리는 마치 오케스트라의 연주를 듣는 듯, 김완수 작가가 만들어낸 사물의 이야기에 주목하고 사진 본연의 즐거움을 나누고자 한다. 
 
■ KP Gallery



Objects #127, 59cm x 42cm, 2023



Objects #16, 84cm x 59cm, 2016

 
 
이미지의 과잉과 범람이 이미 오래전 화두가 되어버린 지금, 세상은 그 자체가 거대한 이미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어떤 대상이든 거침없이 이미지로 치환되고 소비되고 공유되는 오늘날, 예술사진이라는 기치 하에 또 다른 대상을 발견하고 이미지로 생산하는 것이 유의미한 행위일 수 있을까? 예술과 비예술의 경계가 모호해진 오늘날 이미지 창작에 대한 고민은 더욱 깊어진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작업을 지속하는 이유가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세상을 다르게 바라보기’를 통해 보지 못한 것들을 포착하고 기록하는 것에 대한 즐거움이라고 이야기하고 싶다. 

 
Objects #04, 84cm x 59cm, 2018



Objects #56, 150cm x 120cm, 2020


 
즉흥 연주를 뜻하는 Cadenza는 나의 작업에서 이완된 시선과 유희적 태도로 다양한 사물의 상태를 기록하는 나의 태도로 비유할 수 있다. 전시에 소개되는 objects 연작 작업들은 사물의 다양한 상태에 대한 관찰과 기록으로부터 시작하여 대상에 대한 고유한 사유와 시선으로 재발견된 사물의 모습이다. 마치 17세기 유럽에서 유행했던 '호기심의 방'(Cabinet of Curiosity)에 세상의 진기한 사물들이 수집되어 소개된 것처럼 나는 나로부터 발견된 사물들을 사진을 통해 수집하고 내가 경험한 세계의 이야기를 작업으로 옮긴다. 
비스듬히 놓인 오래 된 화분받침, 박물관의 박재된 새, 목공작업의 손들, 흑백 사진 속 전투기, 화염을 뿜으며 도약하는 우주왕복선 디스커버리호, 우뚝 선 교도소의 굴뚝, 포개어진 이불, 종처럼 놓인 확성기, 기암괘석 등, 사진 속 대상들은 어떠한 공통분모 없이 마치 사건의 단서들처럼 한곳에 모여 각각의 자리에 놓여진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사물의 표면에 자리잡고 있던 대상의 이미지들은 점차 사라지며 모호하고 익숙하면서도 낯선 상태로 명확히 설명되지 않는 사물 고유의 모습들을 드러낸다. 사진 연작 objects 는 내가 경험한 사물과 대상들에 대한 특별한 이야기이다. 

 


Objects #62, 59cm x 42cm, 2019



Objects #44, 84cm x 59cm, 2016


‘모든 사물은 사진 찍히기를 기다리는 중이다.’라는 수전 손택의 말처럼 사진 속 대상들은 사물 고유의 응시와 감정을 자신들을 바라보는 사람에게 전달한다. 마치 새롭게 읽혀지기를 바라는 사물의 모습처럼, 우리들은 사물들이 만들어 내는 새로운 세상을 경험하고 그 울림에 귀 기울이게 된다.
■ 글 / 김완수
Cadenza | 사물, 유희하는 시선
전시일정 / 2023.05.19 - 2023.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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