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OR FATI'란 주제를 석조 조각으로 선보이는 백진기 작가의 개인전이 6월28일 부터 7월22일까지 키미아트(KIMI ART)에서 진행된다.
이번 전시에서 작가는 수직성과 형태를 추구하는 ‘형태로서의 조각’이 아닌, 전체와 부분의 정체성을 탐구하는 반-형태(anti-form) 또는 비정형(formless)의 조각을 통해 현존하는 틀을 유지하면서도 그것을 붕괴하며 틀의 지배로부터 자유로워지는 과정을 선보인다. 이는 필연적 운명으로서의 죽음을 예측할 수 없는 삶의 순간순간으로 채워 나가야 하는 인간 존재의 양태(실존)와 사랑에 대한 은유로서 관람자에게 사유의 기회를 제공 할 것이다.
- 백진기 개인전 'AMOR FATI'
- 2016.6.28 - 7.22
- 석조조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