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generation
Artist. 이보람 / Boram
Lee
스칼라티움 아트스페이스 기획초대전 at.상암
2015년 12월 4일 (금) - 2016년 1월 4일 (월)
SCALATIUM ARTSPACE
Regeneration-409M_91x61(cm)_digital
C-print_2015
본인은 생명체를 이루는 기본단위인 세포의 유기적 현상을 통해 존재의 파괴와
재탄생에 대한 의미를 새롭게 환기하고,
생명의 재생을 형상화하고자 한다.
Regeneration-2015-Ⅰ_62x36x9(cm)_나무, 연필_2015
Regeneration-2015-Ⅴ_91x61(cm)_마블링종이 위 드로잉_2015(detail)
인간의 몸에서 세포는 생장과 분열을 반복하며 수를 확산한다.
그 세포들은 끊임없는 증식을 통해 생명의 연속성을
유지한다.
자연의 순환원리도 이와 유사하다.
Regeneration-2015-Ⅵ_73x73x8(cm)_나무, 색연필_2015
Regeneration-2015-Ⅶ_73x73x8(cm)_자작나무, 연필_2015
Regeneration-40615_91x61(cm)_digital C-print_2015
피어오르다Ⅰ_114x34x10(cm)_캔버스 위 색연필_2015
이번 전시에서는 수많은 자연물 중 수명이 다한 나무에
집중하였다.
시간이 지나면서 수분이 증발해
갈라지고,
뒤틀려 변형되는 과정이 마치 생명을 다시 얻은
듯하다.
끊임없이 변화하는 나무,
그 생명체의 역동적이고 무한한 현상을 일상 속 오브제인
색연필을 이용하여 본인이 정의한 ‘세포’라는 모듈을 통해 형태로서 드러내고자 한다.
피어오르다Ⅲ_100x100(cm)_캔버스 위 아크릴_2015
Regeneration-2015_가변설치_나무, 연필, 색연필_2015(detail)
평면적 방법으로는 하나의 성체에서 파생되어 응집하는 세포의 모습을 색연필 앞머리
수천 개로 중첩되어 그려내었다.
이는 번식을 위한 세포의 자기복제성을 펜으로 표현한
것이다.
또,
절단된 나무 조각 사이에 거칠게 깎인 연필들을 빼곡히
배치하여 그 사이 공간에서 벌어지는 분열과 회복을 입체적으로 말하고자 하였다.
ⓒ
이보람 작가노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