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송 정상곤
DUO, 만들다, 발견하다
2017.3.22~4.9 11h~19h
오프닝 리셉션: 2017.3.24 17h
아티스트 토크: 2017.3.31 19h
갤러리 시:작에서는 오는 3월 22일부터 4월 9일까지 이종송,
정상곤 작가의 < DUO, 만들다, 발견하다 >展이 열린다. 이번 전시는 제목에서도 예상할 수 있듯 두 작가의 오랜 발자취의 흔적들을 각자 추구하는
표현기법으로 조형화 된 결과물을 보여주는 자리이다. 자연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풍경들이 주요 대상이며, 이종송 작가는 아날로그 방식으로 정상곤 작가는 디지털 방식으로 회화를 접근한다. 두 작가는 공통적으로 내면의 탐색을 통하여 진솔한 감정들을 구현한다.
흔히 마주하는 자연 풍경을 비롯하여 무한한 변화와 이질적인 공간을 찾아 끊임없는 행보를 추진해온 이종송 작가는 독보적인 흙벽화 기법으로
흙과 안료에서 우러나오는 색을 통하여 자연을 묘사한다. 유기적이고 몽환적인 풍경을 담고 있는 정상곤
작가는 특정한 장소의 재현 보다는 개인의 고민과 사적 경험들을 시각화 하기 위하여 거친 묘사를 반복하며, 이야기의
완결성을 높이기 위하여 세부 표현 보다는 생략되고 왜곡된 형태를 유지한다.
자연의 물리적 공간에서 출발한 두 작가의 시선은 내적 경험을 통하여 사유의 길로 확장되고, 인간의
내재된 다양한 감흥을 유발한다. 무엇보다 이번 전시는 그 동안 소개되었던 대 자연의 풍경 안에서 작가가
주목하고 관찰한 일부의 모습을 담은 작은 그림의 가치를 되새기는 자리이며, 소품 위주의 작품들이 주로
선 보일 예정이다. 완연해지는 봄과 잘 어울리는 두 작가 이종송, 정상곤
작가의 만들다, 발견하다>展은 인사동에 위치한 갤러리 시: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전시 기간 중 (3월31일)에는 작가와의 토크 시간이 마련될 예정이다. ■ 갤러리 시:작 안우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