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lo Exhibition
Kim Bo Min
' 규정되지 않은 시간, 방치된 일부 '
2017.05.31.Wed - 06.06.Tue.pm.1
기억은 사건 발생 이후부터 변형과 왜곡을 오가며 모습을 달리한다. 규정되지 않은 시간동안,
내재된 기억은 삶의 일정 부분을 차지하며 '지금'에 영향을 미친다. 그 과정에서 해소되지 못한 감정의 찌꺼기들은
때때로 꿈과 같은 무의식을 통해 더욱 강렬히 확인되기도 한다.
나는 작품을 통하여 허구적 공간과 실재하는 개체를 한 화면에 조합함으로써 비자발적 기억이 뚜렷한
인과 관계없이 혼란스러우면서도 생경한 모습으로 공존하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
기억의 통제 범위를 넘어서 의지와 무관하게 발생하는 비자발적 기억을 작품의 소재로 하고 있고
그와 관련된 관계성에 대한 질문을 던지며 작품을 전개해 나간다.
공간에 배치된 다양한 종류의 개체들은 다양한 관계의 상징이자 투영의 대상이며 평면적인 공간 표현과
세밀한 개체 묘사는 그 자체로 대립하지만 그 밖에도 유한한 것과 무한한 것, 실재하는 것과 실재하지 않는 것,
의식과 무으식 등이 서로 뒤섞이며 유기적 관계를 갖고 있음을 나타낸다. 다양한 삶의 순간을 포착한 일상 속
이미지들을 실재하지 않는 어떤 공간에 두고 상징적 표현들이 작품에서 드러나도록 장치한다.
현재의 심리 상태에 따라 과거의 기억도 상이하게 읽히고 기억되며 얼마든지 재구성이 일어날 수 있다.
[작가 소개]
김보민 Kim, Bo Min
홍익대학교 일반대학원 회화과 졸업
숙명여자대학교 미술대학 서양화과 졸업
[Solo Exhibition]
2017 '유약한 존재들' (아티온, 서울)
2016 '어딘가에 여전히 남아있는 시간들' (스칼라티움 아트스페이스, 서울)
'열세 개의 시선과 열세 개의 입장' (갤러리 밈/ window gallery, 서울)
'잔상의 잔상(Afterimage of the afterimage)' (8번가 갤러리, 서울)
'파편화된 기억(Fragmented Memories)석사학위청구전(홍익대학교 현대미술관, 서울)
2014 '사라진, 살아남은' (유성아트 갤러리, 안양)
'Wander-land' (탐앤탐스 건대 탐스커버리, 서울)
[Group Exhibition]
2016 ART POCKET (아트갤러리, 서울)
2016 브리즈 아트페어 (블루스퀘어 네모갤러리, 서울)
보여 지는 것들과 보이지 않는 것들 (키미아트, 서울)
은유적 관계 (청주시립 대청호미술관, 청주)
2015 나는 무명작가다 (아르코 미술관, 서울)
art1 show (space art1, 서울)
2014 서울 아트쇼 (코엑스, 서울)
단원 미술제 (단원미술관, 서울)
그 외 다수
[주요기관 작품소장]
서울시립미술관, 외교통상부, 한국예술총연합, 젠틀몬스터 등등...
[언론보도]
-기사
2016 뉴시스 (김보민의 투시도처럼 담아낸 '타인의 거리')
2015 머니투데이 ('모두의 예술' 지향하는 '스페이스 아트1 개관)
머니투데이 (예술인들의 놀이터 '아트1'에서 꿈 펼치는 젊은 작가들)
2014 조선일보 (뜨겁네 뜨거워, 이들의 '드로잉')
art1 show (space art1, 서울)
-잡지
2015 MoneyWeek (제413호)/ 기억을 파고드는 서양화과
2014 CAMPUS 10 (VOL.021)/ OPENING ART_작가 인터뷰
2009 MAGAZIN ONE (artist introductroy magazine issue #1)/ RESUME & PORTFOLIO
-웹진
2017 unpluggedbaba/ 공간을 통해 기억을 되살리는 작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