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ITEDGALLERY Invitation
Rosin Park Solo Exhibition
Relation - he story
2018. 08. 08. wed - 08. 13. mon
2003년 'Inarus-now&here'의 신화적 주제를 통하여 현대인의 욕망에 대한 문제를 전시했으며
2004년 'LAbylinthos or Maze'에서 신화속의 미로 혹은 미궁의 이미지를 가지고 현대인의
상황을 표현했고, 2006년 이후 'Relation-사라짐과 드러남'을 통해서 과거와 현재의 보이지
않는 인과 관계를 표현했습니다. 그 이후 끊임없이 호기심을 자극하는 주제로 지속적인
나의 관심사는 관계와 그 연결망으로 집약되게 되었습니다.
모든 관계는 보여 지는 것뿐만이 아니라 보이지 않는 것 또한 포함 합니다.
인드라의 그물망처럼 인과 관계, 과거와 미래의 관계까지 우리는 모두 같은 연결망에 연결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상징적 의미로 무수한 선을 중첩시키고 수메르 점토판을 형상으로 사용하였습니다.
나의 작업에 단순화 시킨 수메르 점토판은 역사의 기억과 좁은 의미로는 개인의 이야기로 표현하였습니다.
수메르 점토판의 배경에 그려진 상징적인 발모양은 역사속의 인류의 존재, 혹은 개인이 살아 온 흔적을 의미합니다.
화면에 나타나는 수메르 점토판 형상의 조각은 직접적, 간접적으로드러나거나 감추어져 있는
개별적인 개인의 모습일 수 있으며 개인의 이야기가 모여 역사가 됨을 상정적으로 표현하려고 했습니다.
20대 외국생활에서 수메르 점토판과 로제타 스톤을 보고 느낀 호기심과 경이로움이 인류사와
고고학에 관심을 가지게 했으며, 나의 그림 속의 히스토리(he story)가 되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