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ITEDGALLERY Invitation
LUCKY 7 Exhibition
김상희, 남정임, 이애리, 최유미, 최현희, 한진하, 허현숙
7월에 7명 작가의 7작품으로 만나는 전시회
2020. 07. 01. Wed. PM.12 - 07. 06. Mon
● 김 상 희 ●
욕망, 몽환의 세계- 호접지몽(胡蜨之夢)
만개한 꽃들, 그리고 그와 함께, 또는 그 속에서 꿈꾸는 물고기, 새들...
짧은 개화를 끝내면 이내 사라질 화려한 꽃은 덧없이 흘러가는 인간의 삶을 형상화한다.
그 속에 생명을 불어넣어 꽃을 닮은 나비가 잉태되고, 그 안에서 또 다른 욕망의 화신인 물고기나 새가
그들의 세상에서 날고 헤어친다. 그리고 아름다운 순간을 담은 꽃나비들은 날아와 물고기나 새를 덮는다.
이미 지나간 꿈이 있고, 그럼에도 여전히 꿈 꿀 수 있는 세상이 있다. 몽환의 세계는 '도달하지 못할 유토피아'와 '
변이된 자화상이 여전히 지향하는 현실속의 도달 가능한 이상'을 동시에 표현하려는 의미를 동시에 담고 있다.
홍익대학교 판화과 졸업
홍익대학교 대학원 판화과 졸업
개인전
2019 호접지몽(胡蜨之夢), 아트리에갤러리 초대전
2012 몽환지정(夢幻之庭), 진선북카페
2005 Never-never Land, 갤러리 아트사이드
2003 석사 청구전, 홍익 대학교 현대 미술관
단체전 다수 참여
▲ 화어도, Acrylic on canvas, 100x72.7cm, 2020
▲ 화어도, Acrylic on canvas, 90.9x72.7cm, 2020
● 남 정 임 ●
한국인의 삶에서 '흰 빛-백색(白色)미감'은 생명의 원천적인 에너지를 제공하는 절대요서이다.
흰 여백은 청화백자(靑華白瓷)의 다양한 바탕이 되거나, 그림 속 대상의 자유로운 상상을 매개하는
가능태(可能態, Dynamic Potentiality)로 존재한다. 흰 빛의 가능성은 본연의 덕목인
'여백(餘白)_비어있음'과 더불어 '상생(相生)_채워있음'을 얻게 되었다. 긋고 바르고 지우고 채우는
과정에서 흰 빛은 '꽉 채워진 화이트'란 이름 속에 아름다움(美)을 입게 된 것이다. 그 안에서 구상적
기호들은 본래의미를 내려놓고 무한한 순수 속으로 빠져든다. 흰 빛은 자기변주의 가능태를 역동적으로
드러내는 '화이트홀(White Hole)'의 역할을 한다. 화이트는 주변부의 대상과 색깔에 따라 다채로운 온도와
섬세한 감성을 드러낸다. 내 삶의 변주곡 삼아 화이트의 여러 얼굴을 찾아내고 그윽한 가능성을
발견하는 과정 속에서 작품을 완성해간다.
개인전
2016-2018 아트서울, 예술의전당
2011-2014 아트서울, 예술의 전당
단체전 다수 참여
▲ 다시 white...그리고 기억(Again white...and memory), Mixed media, 72.7x72.7cm, 20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