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시숙, 김 수 2인전 전시장소:유나이티드갤러리

UNITEDGALLERY Invitation 

KWON SI SOOK & KIM SOO

Double Exhibition

2020. 08. 26. Wed - 09. 07. Mon

권 시 숙
' 2019년 8월 '

인도 갠지스강가에서 생과 사가 뒤섞야 영겁의 세월이 무심히 흘러가고 있음을
본 순간부터 내 그림의 주제는 생과 사가 둘아 아니고 하나이며 모든 찰나의 순간들이
영원으로 가는 길, 즉 니르바나로 가는 여정에 두고 있다.

▲ 삶.잇다, 장지에 석채.분채, 53x45.5, 2020

▲ 2019 8월!, 장지에 석채.분채, 45.5x33.3cm, 2020

이번 전시는 그래서 그때 그때 내삶의 주체와 보고 듣고 가슴으로 느낀 것을 인도의
벽화기법처럼 석채로 표현한 "my life" 연작들과 인연에 따라 굽이굽이 이어져 오고
있는 여러 이야기를 품고 있는 "삶, 잇다"라는 연작들과 프랑스 여행 중에 느낀 소감을
표현한 "2019, 8월 어느 날"의 연작들로 구성돼 있다.

▲ my life, 장지에 석채.분채, 10호 타원형, 2020

▲ my life, 장지에 석채.분채, 90.9x 90cm, 2019

나의 모든 작업은 바탕에 백두산, 해운대 파도, 불꽃놀이 등등 여러 여행 중 보고
듣고 느낀 것을 구상적으로 혹은 추상적으로 한국적인 오방색을 사용해
완벽하게 표현했다. 그 위에 석채라는 천연안료를 도포해 스크래치 기법으로
긁어서 작품을 완성해 나가고 있다.

_작가노트 중

[작가 소개]

권 시 숙 KWON SI SOOK

동국대 문화예술대학원 졸업

[ Exhibition ]
23회 서울, 부산, 무안, 프랑스, 포르투갈 전시

[ Group Exhibition ]
국내외 아트페어 35여회, 단체전 140여회 참여

[ 현재 ]
대한민국미술대전초대작가, 갤러리TreS(프랑스)전속작가, 한국미협

김 수
' 일상의 정리 '

창 밖을 바라보면 전신주, 나무, 건물들은 끊임없이 서로가 연결이 되어있다.
너와 나, 그리고 또 다른 사람. 사람과 사람과의 관계 속에서 엮어지는 인간사.
이 또한 나에게는 연결되는 일상의 픙경이다.
이러한 연속의 풍경을 바라보면 심장고동 같은 파동과 함께 나의 마음 속 상태와 닮았다는
생각이 든다. 일상적 픙경은 변하지 않는데 그것을 바라보는 나의 마음은 색과 형태를
바꿔가는 파동의 풍경이 된다.

어느 날 나는 문득, 너머로 바라보는 일상적 풍경을 꾸준히 쉬지 않고 한 장씩
그려보기로 마음 먹었다..
아마 흐린 날도 좋은 날도 우울한 날도 뛰어 나가고 싶은 날도...
하지만 나는 그런 매 순간을 너머로 바라볼 것이다.
모니터 너머로, 창문 너머로, 그림 너머로 편견 너머로

결코 그 상황에 들어가지 않는 나 자신과 함께 나의 작품은 변함없이 너머로
바라볼 것이다.

_작가노트 '너머로' 중

▲ 너머에, 5分 Single Channel Video, 1920x1080cm, 2018

▲ 우주를 먹다0514, 사진인화 LED라이트 판넬, 60X40cm, 2018

그림을 그려야 하는데 어느 것 하나 생각나지 않았다. 머리가 비어버린 기분이다.
그 상태가 상당히 오래갔다. 그러나 무언가를 하지 않으면 안된다 라는 생각으로 똑같은
시간에 작업실에서 네모를 세로를 그렸다. 그렇게 계속 그려갔다. 그렇게 그려가는 동안
화면은 채워지고 여러 장을 그려가서 움직임이 생겼고, 영상이 되었다.
남은 것은 조합이다. 이렇게 만들어진 한 장 한 장을 엮는다는 건 유쾌하지 않은 작업이다.
기계처럼 만들어간 작품에 의미를 부여하는 것은 괴로운 일이다.
자신의 생각하지 않음에 대해서, 게으름에 대해서, 시간에 대해서 다양한 것에
대한 죄책감이 모여있다.

그런 것들이 모여 잇는 이 영상은 그냥 지금 이 시간에 의미 없이 움직이는 [상황] 일 뿐이다.

_작가노트 '상황' 중

▲ 상황, 5分 Single Channel Video,1920x1080cm, 2018

▲ 우주를 먹다0315, 사진인화 LED라이트 판넬, 60X40cm, 2018

[작가 소개]

김 수 KIM SOO

Tokyo zokei University 대학원 Design&fine Art 졸업(석사)

홍익대학교 조형학부 디지털미디어 디자인 졸업

[ Exhibition ]

2019 teramatchi Gallery 일본, 도쿄

Gallery Byul 한국, 부산

2018 서진 아트스페이스 한국, 서울

Gallery Byul 한국, 부산

2017 현대백화점 갤러리H 한국, 울산

salondela 일본, 도쿄

그 외 다수

[ Group Exhibition ]

2019 일.한 현대 미술전 2019 GALERIE 靑鞜 일본, 히로시마

2018 삼청유람 JY Gallery, 한국

현대 한.일 미술전 Gallery Byul, 한국

2017 송년 기획전-그대에게 가는 길 Gallery Orchard, 한국

2016 ART BUSAN 2016 BEXCO, 부산

그 외 다수 참여

[ Awards ]

2018 [서울로 미디어 캔버스] 시민영상전 4회 기획 전시 당선

2016 제 35회 대한민국미술대전<현대공예:디자인부문>
2부 디지털컨텐츠디자인 우수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