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ITEDGALLERY Exhibition]
LEE SE HWA Solo Exhibition
Quotidian : 새 옷을 입은 일상
2021. 04. 7. wed - 04. 19. mon
나의 작업을 통해 잿빛의 시대에 사람들이 잊고 있었던 '좋은 것'들을 소환하고자 해왔다.
소위 행운, 행복, 모든 좋은(선한) 것들의 정수를 포착해, 우리를 두르고 있는
사물과 사건 위에 안착히키는 작업.
컬러와 패턴으로 사물들(일상)을 아예 뒤집어 씌워 포획해 버리는 느낌은 보이지 않는 적이
'죽인' 일상을 붙잡아서 살려내는 것이다.
새 옷을 입은 사물들은 생명력이 회복된 일상의 '복락원'의 개념으로까지 의미가 확장된다.
▲ La Fortuna, Acrylic & mixed media on canvas, 116.8x91cm, 2020
▲ La Fortuna, Acrylic & mixed media on canvas, 91x72.7cm, 2020
복잡한 패턴과 컬러의 과잉, 맥시멀리즘의 가구 작업을 통해서 여자로서 잊고 있었던 각장의 호시절과
조우하길 바랄 뿐이다. 그저 소녀, 아가씨 적 꿈을 기억해 내고 끄집어 올려 아련한 감정과 편안한 위안을
얻는 것도 괜찮지 않을까...
_ Femina Ludens 시리즈 中
▲ 콘솔과 오브제_Let Me Console You, Mixed media, 72x86x40cm, 2020
빼곡히 들어찬 물감 방울이 이룬 형상은 내가 기대고 있는 견고한 철학적 토양에서 그 원류를 찾을 수 있다.
모든 것들을 '괄호' 속에 집어 넣음으로써 사물(사람, 사건)의 변하는 것들 가운데 어딘가에 있을 변하지 않는
것을 찾아내고자 하는 시도이다.
▲ A Fabulous Woman 4, Acrylic on canvas, 45x45cm, 2021
▲ A Fabulous Woman 3, Acrylic on canvas, 45x45cm, 2021
알지도 못하는 사이에 쌓여온 인류의 상흔들. 격지격지 너덜너덜, 위태롭기 그지 없다.
조금만 자극이 주어져도 이내 파르르 흔들리고 마는 우리, '유리멘탈'들의 포상이다.
한편으론 하지가 주는 독특한 따뜻함이 있다.
시각적으로도 그렇지만 손에 닿는 촉감, 푸석한 냄새, 사그락거리는 소리는 참 포근하다.
_ 한지 시리즈_ AnthropologyofMind 中
▲ John, Hanji on wood frame, 25x25cm, 2020
▲ Peter, Hanji on wood frame, 25x25cm, 2020
[작가 소개]
이 세 화 LEE SE HWA
[ Exhibition ]
2020 Fortuna Fortuna, GET201. 대구
이세화단색화, 네기다이닝라운지, 서울
2019 AHAF 아시아 호텔 아트페어, 서울
김시현&이세화 2인전 기획전시, 슈페리어갤러리, 서울
2018 Two-Chamber View, 프랑스문화원 ART SPACE, 부산
강덕현&이세화 2인전, ADM갤러리, 서울
2016 Anthropology of Mind, 익선동 한옥카페 뜰안, 서울
그 외 다수 개인전
[ Awards ]
2018 경인미술대전 서양화 특선
2017 부산미술대전 서양화 비구상 우수상
2016 서울미술대상전 사양화 비구상 특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