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상헌 개인전 'Integral : 부서진 것들' 전시장소:유나이티드갤러리

[UNITEDGALLERY Exhibition]

The Solo Exhibition by Song Sang Heon

Integral : 부서진 것들

2022. 06. 22. wed - 06. 27. mon

mon-sun : 10am-7pm

Integral (∫)은 영어 철자 S를 당겨놓은 모양으로 Sum을 떠올리며, ‘합치다’ 의 S를 길게 늘어뜨린 적분 기호이다.
전체를 조화롭게 구성하는 데 없어서는 안 될 요소로 작은 것들이 모여 완전체를 이룬다는 뜻이다.

▲ Integral, 캔버스에 한지.혼합재료, 91x116.8cm, 2022

▲ Integral, 캔버스에 한지.혼합재료, 72.7x90.9cm, 2022

과거의 기억은 형상이 부서지고 조각났으며, 흐릿해지고 사라지기를 반복하지만 오직 또렷한 색으로만 남아있다.
그래서 생명의 소리, 자연의 소리를 탐구하고 표현해온 지난 작업의 세계는 ‘청각의 시각화’였다.
앞으로의 작업은 그 연장 선상에서 사라져가는 이미지를 조형화하여 `빛의 시각화`를 추구하고자 한다.

▲ Integral, 캔버스에 한지.혼합재료, 193.9x112.1cm, 2022

▲ Integral, 캔버스에 한지.혼합재료, 193.9x130.3cm, 2022

빛은 미술의 역사에서 많은 화가들의 최대 화두였으며 인상파에서 그 절정을 보인다.

특히 스테인드글라스나 루오의 종교화, 우리의 자개공예를 보면 종교적 신념과 빛을 통해

적극적으로 나타낸 작품에서 무한한 생명력을 느낀다.

들뢰즈는 망각의 힘으로부터 생성의 존재론을 구축하고자 했다.

오래된 기억의 존재 가치에 대한 탐구를 통해 봄의 생명력과 생동감을 표현하거나,

어릴 적 회상, 추억을 바탕으로 비움의 소리를 표현함으로 푸르른 기억이 화석처럼 굳어지고

망각이라는 축적과 겹으로 지워지고 조각난 내면(the inside)의 공간으로 나타난다.

내 작업은 비움의 미학이며, 생명을 화석화된 기억의 소리로 표현하는 것이다.

_ 2022 망전당에서 작업노트

[ 작가 소개 ]

송상헌 Song, Sang Heon

중앙대학교 예술대학 회화학과 졸업

[ Solo Exhibition ]

2019 Remembrance , 갤러리 봄, 대구

2018 SOUND-봄의 노래, 금오공대 전시장, 구미

2015 초헌 장두건 미술상 수상기념전, 아버지의 정원, 포항시립미술관, 포항

그 외 다수 개최

[ Group Exhibition & Artfair ]

2021 순천에코아트페어, 순천남문터광장 전시관, 순천

Meta-Reality, 포항시립중앙아트홀, 포항

2020 RE:memory of scene, 기억공장1945, 순천

Hello, Spring! 3인전, Lime Art Gallery, 프랑스,파리

한성백제 송파미술제, 예송미술관, 서울

그 외 다수 참여

[ Award ]

2014 초헌장두건 미술상

포항불빛미술대전 대상

2010 포항예술인 대상

2005 포항국제아트페스티발 작가상

그 외 다수 수상

[ 작품소장 ]

포항시, 포스코교육재단, 경북교육청, 포항공과대학교, 포항제철고

㈜대륜하이텍, ㈜한길, ㈜화성제어, 김홍직병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