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ITEDGALLERY Exhibition]
The Solo Exhibition by Han Sin Young
피에로들의 집
2022. 07. 13. wed - 07. 25. mon
mon-sat : 10am-7pm / sun : 1pm-6pm
'중간지대의 불안'을 가지고 살아가는 이 시대 사람들의 상태를 폴 투르니에는 말한다.
과거를 버리고 새사람이 되었으며 세상의 가치관을 내려놓기는 하지만
연약한 인간은 믿음과 사랑의 확신이 없다.
타이밍을 맞추어서 의지하던 것을 내려놓는 공중그네타기 찰나의 순간.
작품에서 아직 몇 초간은 저 쪽에서 다가오는 그네를 잡지 않은 아슬아슬한 상태가 보인다.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고 보이지 않는 것들의 증거인 믿음. 작가는 믿음의 표현으로 '서커스'라는 소재를 선택했다.
▲ 피에로들의 집 II, Acrylic on Canvas, 145.5x89.4cm, 2021
서커스는 현실에서는 불가능하다고 생각하는 일들이 일어나는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다.
보이는 것은 나타난 것으로 말미암아 된 것이 아니므로 내가 하는 것이 아니라 절대자인
그 분에게 자리를 내어 드려 믿음으로 나를 낮추는 것이다.
이번 개인전 작품은 작가와 삶을 같이하며 흐른다.
첫 번째 섹션 ‘나는 누구인가?’ 에서 시작되어
두 번째 섹션 ‘나를 발견하다.’
세 번째 섹션 ‘믿음’
네 번째 섹션 ‘변함없는 기쁨의 소식을 듣는 사람들’
다섯 번째 섹션 ‘기쁨’
여섯 번째 섹션 ‘In the beginning’으로 구성되어 흐르듯 연결되어있다.
▲ PeaceMaker, Acrylic on Canvas, 60.6x60.6cm, 2022
▲ Rejoice IV, Acrylic on Canvas, 45.5x53cm, 2022
▲ Rejoice III, Acrylic on Canvas, 31.8x40.9cm, 2021
작가는 인간 존재의 상황을 담는 그릇을 '예술'이라고 생각한다.
재현된 어떤 하나의 의미를 단순히 표현한 게 아니라 재현 자체를 통해서‘ 생각하는
나는 어디에서 왔고 어디에 있는가?’ 라는 세상의 중심에서 나를 외치는 개인의 애매함을 예술의 핵심이라고 보는 것이다.
그릇은 비워 있을 때 울림이 크다.
작가의 흐름은 이미 꽉 차있고 화려하고 역동적이나 고향처럼 뭉근한 그리움과 외로움도 있다.
작가자신도 어떻게 흐를지 모르기에 어릿광대의 기쁘면서도 슬프고 화려하면서도 텅 빈 다중적 메시지가 가능하다.
인물은 어릿광대 피에로로 나타내며 무언의 언어인 마임이나 서커스로 소통한다.
감염병과 전쟁이 진행되는 이 어두운 시대에 어릿광대 서커스의 유쾌함으로 감상자에게
행복했던 아련한 추억과 희망을 전해주기를 작가는 소망 한다.
[ 작가 소개 ]
한신영 Han, Sin - Young
[ 개인전 ]
2019 SAC 개인전, SAC Art Hall, 서울
2018 갤러리 드림
2015 초방갤러리, 서울
2014 초대 개인전, G. Arche, 서울
그 외 다수 개최
[ 단체전 ]
2021 부산국제화랑아트페어, BAMA, BEXCO, 부산
2021 아시아 호텔 아트페어 부산, AHAF, 부산
2020 URBAN BREAK, COEX, 서울
2019 별무신통 展, 유나이티드 갤러리, 서울
2019 뉴욕 초대전, Princeton Gallery, 뉴저지
2018 서울아트쇼, COEX, 서울
그 외 다수 참여
[ 수상 ]
2021 한국예술평론가협회 '제41회 주목할 예술가 상', PJ Hotel, 서울
2018 모란미술대전, 성남아트센터
1997 춘추회 미술대잔, 서울시립미술관, 서울
1995 대한민국 미술대전, 서울시립미술관, 서울
[ 작품소장 ]
2019 Peace Land Resort, 인도 / 메르세데스 벤츠, 천안 / 글로벌선진학교, 문경
2018 국랍중앙청소년수련원, 천안
2014 천안 박물관, 천안
2012 단양박물관, 단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