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연의 기억 #1, oil on canvas, 91x116.8cm, 2015
다른 장소와 시간을 사색하도록 하는 풍경의 틈새와 같은 장면을 포착하고, 지금 이곳이 아닌
다른 곳을 향하는 생각의 풍경을 그린다. 직접 경험했거나 욕망하는 풍경들은 자연을 통한
내적 안정을 상징하는 일종의 '연상 조각들 Reminiscent Fragments'과 맞물리며
새로운 정신적 풍경화로 형상화한다,
▲ 자연의 기억 #2, oil on canvas, 72.7x60.6cm, 2015
서로 다른 기억이 마주하는 지점을 공간과 자연의 이미지의 조화를 통해 이루며 현재를 벗어나
사색을 유도하는 풍경화를 형상화하였으며 궁극적으로는 공간에서 내적 감성을 반영한 풍경화를 통해
타인과의 심리적 공감을 공유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 자연의 기억 #5, oil on canvas, 60.6x60.6cm, 2015
▲ 자연의 기억 #8, oil on canvas, 90.9x72.7cm, 2015
주로 일상적 풍경에서 비롯되어 추상적 표현으로 시각화되는 과정을 그리며 공간에 자연의 기억을 끌어와
연상하는 작업으로 추상과 반복, 풍경화의 방식을 통해 표현한다. 다른 순간을 사색하는 '생각의 풍경'은 지나온
풍경들(과거) 혹은 욕망하는 공간(미래)을 생생한 바로 지금을 상징하는 자연물, 물, 바람, 식물 들을
추상적으로 변주하며 화면 속에 등장하며 새로운 시각의 사색의 풍경을 찾아내고자 한다.
다른 장소와 시간을 사색하도록 하는 풍경의 틈새와 같은 장면을 포착하고,
일상의 공간에서 지금 이곳이 아닌 다른 시간과 공간을 사색하는 장면으로 재구성하는 작업으로 발전하고 있으며
창문과 거울을 통한 공간의 확장과 함께 자연의 기억을 연결하는 시각적 표현을 공간에서
비롯되는 추상적 방식으로 보여주고 있다.
▲ 자연의 기억 #9, oil on canvas, 60.6x60.6cm, 2016
▲ Imagery #2, oil on canvas, 116.8x91cm, 2015
지금 이곳을 벗어나 다른 곳을 향하는 생각의 방향과 과거의 기억이 현재에
미치는 영향을 표현하고 일상을 떠나 과거 혹은 욕망하는 순간을 추상화한 자연의 기억과 함께
표현한 작품을 통해 사색의 시간을 공유하고자 한다.
현대 공간 속에서 자연 이미지를 통한 사색의 풍경을 포착하는 본인의 작품이
현대인에게 정신적 위안의 공간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
